![연구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환경체험교육](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7/20150727142959141925702.jpg)
연구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환경체험교육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지난 7월25일 토요일 오전에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기흥저수지 조정경기장에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주관 환경체험교육이 있었습니다.
초,중학생 및 학부모로 구성된 푸른동탄 가족봉사단 회원들과 함께한 이번 교육에서는 환경수질오염의 심각성과 그와 관련된 이론적인 교육을 진행한 후에 수서생태 교육을 포함한 현장 수질조사 체험과 기흥저수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번 체험활동에 있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연구부장님과 유역조사팀장 등 10여명이 시민들에게 알찬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주었고, 그밖에 도시환경위원회 조광명 의원도 이번 체험활동에 참가를 하여 환경생태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인식시켜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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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환경체험교육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간단한 체험행사소개와 축사가 있은 후 본격적인 환경체험교육이 시작 되었는데요. 그 중 수질화학팀의 강동한 연구사께서 재미있는 수질정화 이야기를 들려주었답니다.
지구상에 있는 자연의 물중에 사람이 자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물은 수자원이라고 하는데요.
전체 물 중에 바닷물이 9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약 3%만이 민물로 존재하는데 하천이나 강의 물의 양은 전체의 0.0001%로 매우 적은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정에서 배출하는 생활하수와 공장폐수, 축산폐수, 농약, 비료 등에 들어있는 여러 가지 유기물이나 중금속, 독성물질 등으로 인하여, 이 0,0001%의 물이 오염되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오염된 물들을 정화하기위하여 현재 보편화된 하수처리방법은 기계식 공기주입을 통한 송풍기로서 정화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 방법은 깨끗한 물을 충분히 얻을 수는 있지만 미생물찌꺼기가 남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게 생성되는 미생물찌꺼기는 각종 매립지로 버려지게 되어 심각한 토양오염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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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환경체험교육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이번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햇빛과 녹조를 이용한 하수처리 신기술을 개발하였다고 하는데요, 이산화탄소와 햇빛을 활용한 신공법 정화장치를 통해 깨끗한 수질의 물을 만들어냄과 동시에 조류 바이오메스를 생성하여 각종 비료와 에너지를 생산함으로서 미생물찌꺼기를 남기지 않고 유용한 자원까지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이 오염된 녹조류를 신공법 정화장치를 통하여 만들어낸 물고기 사료인데요, 이번 체험행사에 참가하는 시민들에게 하여금, 물고기에게 사료를 급여 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오염된 물을 이용하여 깨끗한 물 뿐만 아니라, 이렇게 유용한 자원까지 생산할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한 신기술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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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환경체험교육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다른 한곳에서는 환경생태팀의 정주용 연구사께서 그림을 이용한 수서생태관련 교육을 진행 하였는데요
흔히 다들 잘 알고 계시는 녹조현상과 조류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류는 물속의 먹이 사슬의 1차 생산자로 꼭 필요한 존재인데요, 이러한 조류중에서 진녹색을 띄는 남조류가 여름철에 유독 많아지게 되는데, 그것으로 인하여 진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바로 녹조현상이라고 한답니다. 이 녹조현상을 유발하는 남조류 중 일부는 독소와 냄새물질이 나오기도 해서 하천이나 강에 심각한 오염을 유발시킨다고 합니다.
이에 환경부에서는 녹조 발생을 감시하기 위하여 ‘조류경보제’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더 많은 녹조 정보와 녹조 발생상황에 대해 알고 싶다면 ‘물 환경 정보시스템(http://water.nier.go.kr/) 에서 확인을 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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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환경체험교육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또 다른 한곳에서는 현장측정기를 이용하여 수질을 측정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수집한 물을 보다 정확하게 온도에 따른 변화 없이 정확한 수질 오염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현장측정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현장측정기를 이용하여 수소이온농도, 전기전도도, 투명도, 용존산소 등을 측정 할 수가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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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환경체험교육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이렇게 수질조사에 참여한 가족봉사단 회원들은 현장측정기를 통하여 나온 측정값들을 체험일지에 직접 기록하고, 이온농도와 악취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누면서, 수질조사 체험에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하게 되었는데요.
측정결과에 대해 각 자료의 교차확인을 하여 자료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차후 개선 후의 수질조사 수치와 비교하여 수질 개선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는 좋은 체험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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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환경체험교육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앞서 살펴본 여러 체험장에서, 살짝 멀리 떨어진 기흥저수지내에서는 투명도판(백색원판)을 이용하여 저수지의 투명도를 측정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다른 체험장과 달리 기흥저수지 바로 위에서 하는 체험인지라 매우 조심스럽게 체험활동이 진행되었는데,
안전요원들의 철저한 진행 덕분인지 수질조사 체험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었답니다.
투명도판(백색원판)을 이용하여 투명도를 측정하는 이번 체험은, 투평도판을 호소에 보이지 않는 깊이로 넣은 다음 투명도판을 천천히 위로 올리면서 보이기 시작한 깊이를 0.1m 단위로 읽어 투명도를 측정하여, 저수지의 수질상태를 보다 쉽고 빠르게 측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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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환경체험교육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그렇게 1시간가량 되는 체험활동이 있은 후에는, 마지막 시간으로 저수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EM흙공을 저수지에 투여하여 저수지의 수질상태를 보다 깨끗하게 만드는 체험이었답니다.
여기서 EM흙공이란, EM원액에 진흙, 설탕 등을 섞어 만든 것으로 3주간 서늘한 곳에서 발효시킨 후 하천에 투입하면 흙공속에 있는 유용미생물이 하천을 정화 시켜준다고 하는데요,
하천 바닥에 퇴적된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하수 유입으로 오염된 도심하천의 악취제거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 많은 EM흙공들을 통하여 기흥저수지가 보다 깨끗한 저수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날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손에 목장갑을 끼고 열심히 EM흙공들을 저수지 멀리멀리 던져나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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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환경체험교육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EM흙공을 통한 수질정화 활동이 있고나서 간단한 간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후 오늘 있었던 환경체험교육이 마무리 되었는데요,
이번 체험을 통하여 수질정화의 대한 중요성을 널리 인식시키고, 수서 생태와 수질환경을 이해하는데 더없이 흥미로웠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앞으로도 경기도에서 이러한 환경체험활동들이 많이 생긴다고 하니, 환경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꼭 한번 체험활동에 참가하여, 수서생태와 수질환경에 대하여 깊게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출처/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글. 사진: 달콤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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