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1일 인재개발원에서 예산 지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도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 2’ 사전설명회를 열고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 경기G뉴스
경기도는 11일 인재개발원에서 예산 지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도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 2’ 사전설명회를 열고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은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방식 혁신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현안에 예산을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특별조정교부금 배분제도로, 올해는 4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사전설명회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 추진계획 설명, 창조오디션 선정사업 홈페이지 시연, 참석자들과의 질의답변들이 이어졌다.
올해 공모 주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및 개선사업으로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과 시군 간 협력을 통한 사업도 공모할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오디션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지역특성을 살린 우수한 사업을 발굴해 사업 성공률을 높이는 데에 초점을 두고 진행하고 공정한 오디션이 되도록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창조오디션은 국민 세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쓰면서도 경제활성화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사업을 해보자는 뜻에서 낸 아이디어”라며 “지역공무원들이 정책을 가지고 경연을 벌이는 최초의 행사이고 축제의 자리였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진행된 첫 번째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는 파주시, 안산시, 포천시, 시흥시, 부천시, 가평군, 양평군 등 7개 시군이 본선에 올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