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3일 오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하재헌 하사 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있다. ⓒ 경기도청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4일 발생한 DMZ 목함지뢰 폭발사고로 부상을 당한 부사관과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13일 국군수도통합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김정원 하사를 만나 위문하고 이어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해 하재헌 하사와 보호자를 위로했다.
도 관계자는 “사고 발생 지역이 경기도내 GP지역이고 국가안보를 위한 수색활동 중 피해를 입은 군인이어서 남 지사가 도를 대표해 위문과 격려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지난 1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15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목함지뢰 매설 도발은 군사분계선 침범행위이자 정전협정과 남북 불가침 합의를 위반한 행위”라고 비판하고 “북한의 도발은 현재진행형이다.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는 최선책은 스스로 안보태세를 튼튼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