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제2학기 농업인자녀 대학생 학자금 융자 2차 신청을 27일까지 시·군 읍·면·동에서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 경기G뉴스
경기도는 올해 제2학기 농업인자녀 대학생 학자금 융자 2차 신청을 27일까지 시·군 읍·면·동에서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한국장학재단 농어촌융자 심사에서 탈락한 도민으로, 도내 농어촌 지역에 신청일 현재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농업인 중 대학생(방송통신대학 등 원격대학은 제외) 자녀가 있어야 한다.
학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에 재학증명서(직전학기 성적증명서 포함)를 첨부하여 신청하면 된다.
도는 농업인자녀 대학생 학자금의 경우 무이자, 무담보로 등록금(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 등) 전액을 융자하고 있다. 융자금 상환조건은 2년제 대학은 4년 거치 2년 균분상환, 4년제는 6년 거치 4년 균분상환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와 시군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한국장학재단의 농어촌출신 대학생 융자에 우선 신청토록 하고 탈락자들을 대상으로 도가 지원할 방침”이라며 “신청 대상자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www.kosaf.go.kr)농어촌융자의 심사 결과 탈락을 확인하고 도에 융자신청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에는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2만2111명을 대상으로 764억 원을 무이자 융자 지원해 농업인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아울러 한국장학재단에서 지원받을 수 없는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해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