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파이추진단 소개를 듣고 있는 간담회 참석자들. ⓒ 김미진 기자
빅데이터 관련 산업의 국제교류 촉진과 판교 중심의 데이터 산업 허브 구축을 위한 ‘빅포럼(B.I.G.Forum; Bigdata Initiative of Gyeonggi)’ 개최를 앞두고 지난 6일 경기도는 경기도대학생기자단, 파워블로그 등 10여명을 초청해 ‘2015 빅포럼 경기도 기자단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빅파이추진단 및 경기도 빅데이터 사업소개, 빅파이추진단 공간투어, 팀별 업무소개, 빅포럼 행사소개, 빅파이추진단 김형률 단장의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빅파이추진단 사업소개를 진행하고 있는 조호성 팀장. ⓒ 김미진 기자
빅파이추진단 소개를 맡은 조호성 팀장은 “인체의 DNA처럼 우리는 오늘날 빅데이터와 살아가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님도 빅데이터 창출을 핵심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며 “경기도는 광역자치단체인 만큼 31개 시·군에 인구도 많다. 각각의 데이터를 얻으려면 광범위하게 움직여야 해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된 것이 빅파이추진단”이라며 “지난 3월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빅파이추진단을 개소하고 사업을 실행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조 팀장은 “빅파이추진단은 도민행복, 일자리창출, 산업육성 등의 설립목적 아래 5개의 팀으로 구성, 14명의 직원들과 함께 근무를 하며 CCTV 사각지대 분석, 도로 포트홀 실시간 모니터링, 굿모닝버스 및 따복버스 노선운영 분석, G마크 축산물 판매점 입지 분석, 도내 외국인 관광객 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 산업을 연구한다”고 소개했다.
이후 빅포럼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빅포럼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다. 주제는 빅데이터 거버넌스, 개인정보보호, 과학적 행정구현이다.
1일차에는 국제포럼이 진행되며 2일차에는 빅데이터 아카데미가 예정돼 있다. ‘상상하지 말라. 관찰하라’라는 주제로 송길영 다음소프트부사장의 강연도 기대해볼 만 하다. (주)이지서티, (주)솔리드웨어,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등 IT분야 채용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마지막 3일차에는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과정 성과발표회 및 시상식이 진행된다.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생 8개팀이 발표하며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시상할 예정이다.
전시회,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기업전시에는 14개 기업이 참여하며 경기도홍보관도 함께 마련된다. 사주보기, 한의학 체질 감별 및 건강상담, 성격진단 MBTI 등도 체험할 수 있다.
김형률 빅파이추진단장이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 김미진 기자
빅포럼에 대한 행사 소개가 끝난 뒤 김형률 빅파이추진단장의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한 간담회 참석자는 “포럼을 준비하면서 중점적으로 신경 쓴 부분과 도민들이 포럼을 즐길 수 있는 팁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단장은 “빅데이터 관련해 유명한 분 등 오랜 고민 끝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계자들로 초빙했다”며 “가능한 적은 예산으로 훌륭한 분들을 많이 모실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도민들을 향해서는 “빅데이터에 대한 지식을 어느 정도 공부하셔야 이해가 잘 되실 거다. 빅데이터가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되는지 등 간단히 알고 오면 포럼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