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가 2, 5일 이틀에 걸쳐 열렸다. ⓒ 경기G뉴스 허선량
10월 첫째 주 경기도정은 국정감사로 숨 가쁘게 돌아갔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가 2, 5일 이틀에 걸쳐 열렸다. 안행위 국감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연정(연합정치)를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의원 질의에 “현재까지는 성공했다고 자평한다. 여야의 다툼이 사라지고, 도교육청과의 갈등도 확실히 줄었다. 국민을 위한 민주정치에 한발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국토위 국감에서는 경기도형 임대주택인 ‘따복마을’ 조성사업을 설명하며 “전국 최초 2030세대를 위한 민간합동 주거복지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감에 이어 6일에는 특별조정교부금 공모사업인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 최종 심사가 열려 광명시가 ‘광명동굴’사업으로 대상인 굿모닝상을 받아 10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7일에는 13~15일 판교에서 열리는 ‘빅포럼(B.I.G.Forum)’을 앞두고 경기콘텐츠진흥원 빅파이추진단이 경기도 온라인 기자단 초청 간담회를 진행해 빅포럼 참석자와 세부내용을 공개했다.
빅포럼에는 빅데이터 분야 최고 석학인 토마스 데이븐포트(Thomas H. Davenport) 미국 밥슨대학 교수를 비롯해 필립 유(Philip Yu) 칭화대 데이터 사이언스 연구원장, 로스 영(Ross Young) 구글 디렉터, 비제이 라하반(Vijay Raghavan) 렉시스넥시스 부회장 등 세계적인 빅데이터 전문가와 기업인이 연사로 참석한다
“경기도 연정으로 여야 다툼 사라지고 교육청과 갈등 줄어”
남경필 지사가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올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연정(연합정치), 광교 신청사 건립, 도 산하기관 부채 문제, 세금 체납 등 현안이 쟁점으로 다뤄졌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가 2일 오전 10시 도청 신관 제1회의실에서 열려, 진영 위원장을 비롯해 강기윤(간사)·김장실·서청원·신의진·윤영석·이에리사·이철우·정용기·조원진·황인자 등 새누리당 의원들과 정청래(간사)·강창일·김동철·김민기·노웅래·문희상·박남춘·유대운·임수경·진선미 등 의원 20명이 참석해 남경필 지사를 대상으로 질의했다.
문희상(경기 의정부갑) 의원과 서청원(경기 화성갑) 의원은 지난해 시작한 연정에 주목했다.
문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연정을 실현한 것은 굉장히 역사적인 일로 본다. 전 세계 정치학, 행정학 석학들이 주시하고 있을 것”이라며 “연정에 대해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물었다.
남 지사는 “현재까지로는 성공했다고 자평한다”며 “여야의 다툼이 사라지고, 도교육청과의 갈등도 확실히 줄었다. 국민을 위한 민주정치에 한발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에 “연정의 하이라이트는 야권 인사인 사회통합부지사에 권한을 나눠줬다는 점”이라며 “권한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확고한 의지로 조직의 인사권, 예산권 등 제대로 된 권한 위임에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 전체기사 보기>
“경기도 연정으로 여야 다툼 사라지고 교육청과 갈등 줄어”
* 관련기사 보기>
“용인-평택 상수원 갈등 해결해 새로운 상생모델 만들겠다”
“20~30세대 선호할 경기도형 임대주택 ‘따복마을’ 만들겠다”
5일 열린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남경필 지사는 혁신적인 경기도형 임대주택인 ‘따복마을’을 조성하고, 전국 최초 2030세대를 위한 민간합동 주거복지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G뉴스 허선량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혁신적인 경기도형 임대주택인 ‘따복마을’을 조성하고, 전국 최초 2030세대를 위한 민간합동 주거복지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5일 도청 신관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정감사에서 이학재(새누리·인천서구 강화갑) 국회의원의 “경기도는 인구 순이동이 가장 많고, 젊은 인력들이 모여드는 핵심 지역”이라며 “찾아드는 인구를 수용할 만한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하고, ‘따복마을’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남 지사는 “31개 시·군이 소유하고 있는 땅을 모두 조사해 민간 건설사업자가 적합한 공간을 선택해 짓는 방식”이라며 “공유지를 제공해 민간건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입주자는 1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탄탄하게 건설하고, 각종 편의시설도 갖춰 20~30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들이 모여들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교 신청사 건립에 따른 재정 문제에 대해서는 “3600억 원 규모의 재정을 신규로 편성하지 않았다”며 “규모를 줄이고 복합개발을 통한 매각을 통해 재투자하는 방식을 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수현(새정치·충남 공주) 의원은 재난위험시설 D, E 등급을 받은 시설물이 158곳에 달하고,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한 불법건축물이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남경필 지사는 “매월 안전점검을 통해 재난위험시설을 분석하고, 특히 E등급을 받은 시설물들은 리모델링, 재건축 등 조치를 취하겠다”며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했다.
* 전체기사 보기>
“20~30세대 선호할 경기도형 임대주택 ‘따복마을’ 만들겠다”
* 관련기사 보기>
“주거·교통 문제…일자리 유치로 해결하겠다”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 대상에 광명시
6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15 빅포럼 경기도 기자단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가 40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한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특별조정교부금 공모사업) 시즌2’ 대상에 광명시의 ‘광명동굴’ 사업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3시간여 동안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특별조정교부금 공모사업) 시즌2’ 최종심사를 개최하고, 광명시를 비롯한 총 8개 팀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광명동굴 세계로 비상하다’라는 주제로 오디션에 나선 광명시는 ‘흔적의 재활성화(산업유산공원)’, ‘지하갱도를 활용한 탐사 체험’, ‘광명동굴 Arttec Project’ 사업을 제안했다.
1972년 폐광된 광명동굴은 근대산업의 흔적과 스토리를 자원으로 가지고 있는 점을 활용, 2013년 6월 개장했다. 그동안 동굴문화해설사, 와인동굴 판매·서비스 요원, 와인카페 직원, 3D영화 관리자 등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됐다.
광명시는 광명동굴에 지역경제 파급효과 연간 170억 원, 연간 400명의 일자리 창출, 200만 명 관광객 유치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광명동굴 직원 근무복을 입고 직접 PPT 발표에 나선 이춘표 부시장은 “시장님과 공무원들의 동굴 개발 의지와 아이디어를 순수하게 낸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좋은 결과에 이른 것 같다”며 “앞으로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도민의 의견을 새겨 들어 폐광을 활용한 창조경제를 일구고 세계 최고 동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전체기사 보기>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 대상에 광명시
전 세계 빅데이터 전문가 판교에 모여 이슈 논한다
7일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 본선에서 수상한 8개 시·군 공문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가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개최하는 빅데이터 관련 국제포럼 ‘빅포럼(B.I.G.Forum)’을 앞두고 참석자와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도는 6일 오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빅파이추진단에서 온라인 기자단을 초청, ‘2015 빅포럼 경기도 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빅포럼 행사에 대한 의의와 행사 내용을 설명했다.
이날 초청을 받은 경기도대학생기자단, 경기콘텐츠진흥원 서포터즈, 파워블로거 10여명은 경기도 빅데이터 사업 상황을 보고받은 후 경기도 빅데이터 사업 담당기구(빅파이추진단) 공간 투어를 했다.
빅파이추진단은 빅파이정책팀, 데이터신사업팀, 혁신플랫폼팀, 데이터 개방팀, 빅파이 일자리 팀으로 나뉘어 12개 과제, 총 29개 세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빅파이(Big-Fi)’는 ‘빅데이터(Big-Data)’와 공공데이터를 뜻하는 ‘Free Information’을 합성한 용어로, 도민 누구나 빅데이터 또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이후 기자단은 김형률 빅파이추진단 단장으로부터 ‘2015 빅포럼’ 추진 계획을 듣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빅포럼을 즐기는 팁, 포럼 준비시 가장 중점적으로 신경쓴 부분, 포럼 홍보 전략, 일반인 참석자 위한 이벤트 취지 등의 질문이 나왔다.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오는 13일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토마스 데이븐포트 교수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빅데이터 생태계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거버넌스 구현 및 극복해야 할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 전체기사 보기>
전 세계 빅데이터 전문가 판교에 모여 이슈 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