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2015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시·군 선수단이 대회를 응원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31개 시·군 선수단이 지역브랜드와 행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제26회 2015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이 10일 오후 의정부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후원하는 대축전은 축구·배드민턴·테니스·농구를 비롯한 22개 종목(정식 20, 시범2)에 도내 31개 시·군 선수단 2만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오는 12일까지 의정부종합운동장 등 43개 경기장(의정부시 34개소, 양주시 9개소)에서 열린다.
이날 개회식은 관람객 레크리에이션, 다함께 덩더쿵-생활체조, 생활체육 퍼포먼스, 의정부시립무용단 공연 등으로 시작됐다.
공식행사는 31개 시·군 선수단이 지역브랜드와 행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운동장 양쪽 게이트로 동시 입장한 데 이어 국민의례,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환영사, 대회사, 치사, 축사, 동호인 다짐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원성 경기도생활체육회장, 신영모 의정부시생활체육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개회식을 축하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남경필 지사는 치사를 통해 “우리가 하나가 되는 밑바탕에는 바로 체육이 있다. 모두가 하나가 돼 건강하게 대회를 마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남경필 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생활체육인 다짐 선서를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남경필 지사는 치사를 통해 “지난 메르스 사태 때 평택과 몇몇 도시들이 고생할 때 우리 경기도는 하나로 똘똘 뭉쳤다. 경기도는 정당을 넘어 이념을 넘어 지역을 넘어 하나가 됐다”며 “우리가 하나가 되는 밑바탕에는 바로 체육이 있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건강하게 대회를 마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득구 의장은 “생활체육이 튼튼할수록 사회가 건강해진다”며 “경기도의 생활체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축사했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렇게 행사를 열게 돼서 매우 기쁘다. 체육회는 경기도가 생활체육 중심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체육대축전을 비롯해 스포츠 아이디어 오디션 등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민들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체육인 대표로 선 윤상섭, 김영난 씨가 생활체육을 통해 믿음과 화합을 배워 나갈 것을 선서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아울러 이날 생활체육동호인 다짐 순서에는 윤상섭, 김영난 씨가 생활체육을 통해 믿음과 화합을 배워 나갈 것을 선서했다.
가수 싸이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축하공연에는 싸이, 씨스타, 울랄라세션, 인순이, 김종환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의정부시는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2억을 교부받아 종합운동장 육상트랙과 직동축구장 인조잔디를 교체하는 등 관련 시설을 정비했다.
대회 폐회식은 오는 12일 오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다. 내년 대축전은 경기 여주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