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SNS기자단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경기도 제공
지난 8일 안성시 안성맞춤랜드에서 경기도 SNS기자단의 팸투어가 진행됐다. 팸투어는 SNS에서 영향력 있는 기자단이 박람회를 방문, 체험한 후 온라인 홍보를 통해 도민의 관심 및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팸투어에는 경기도대학생기자단, 그린프렌즈, 경기소셜락커 등에서 활동 중인 SNS기자단이 참석했으며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막식과 ‘201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 참여했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막식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 황은성 안성시장,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 최형근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 송정섭 (사)정원문화포럼사장, 정주현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정진권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 부스를 체험 중인 유치원생들. ⓒ 김민형 기자
‘공원에서 정원문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진행된 박람회는 2010년 시흥, 2012년 수원에 걸쳐 올해 3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344,514㎡(104,215평) 규모의 안성맞춤랜드가 모델정원, 실험정원, 참여정원, 시민정원 등 총 73개 정원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기자단은 정원감사장 수여와 미니정원 경진대회, 제4회 경기정원문화대상 등 시상식과 개막 세리머니 관람 후 정원을 둘러봤다. 특히 작가와 함께하는 정원이야기, 해설이 있는 클래식 정원, 정원에 숨겨진 보물상자(보물찾기 이벤트), 정원 만들기 체험, 화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에 참여하며 시간을 보냈다.
라벤더 화분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기자단. ⓒ 김민형 기자
행사에 참여한 장소희(21,경기도대학생기자단) 씨는 “내가 직접 흙을 만져보고 화분을 만들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하며 정원을 둘러본 후에는 “생활공간을 예술과 접목시킨 것이 굉장히 멋스러웠고 내가 직접 머무른다면 편안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동시에 진행된 바우덕이 축제는 ‘흥에 겨워 한판 장단 맞춰 두판’이라는 슬로건으로 행사가 개최됐다. 지난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5일간 지속된 축제는 남사당 공연, 바우덕이 5色 콘서트, 세계민속공연, 국내전통공연, 어울림마당 등의 공연과 트릭아트 체험, 짚풀놀이터, 축산문화 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남사당 줄타기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 김민형 기자
행사에 참여한 기자단은 유치원생부터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한마음으로 탄성을 지르다가도 연신 박수를 보내며 어름산이의 떨어질 듯 말 듯 아슬아슬한 줄타기 공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또한 남사당 줄타기를 모티브로 한 트릭아트 포토체험존에서는 직접 어름산이처럼 포즈를 취하며 추억을 남겼다.
기자단은 먹거리장터, 농특산물 판매장, 사진전, 옛장터 등 축제장에 마련된 부스를 둘러보고 이용하며 축제를 최대한 즐겼다. 아침에 출발해 해가 지고서야 도착할 만큼 오랜 시간 온몸으로 즐길 수 있었던 이번 팸투어는 몸도 마음도 양 손도 가득하고 알차게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