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문화제에서 꿈기자와 친구들이 투호놀이를 하는 모습 ⓒ 유주원/꿈나무기자단
남양주시가 주최한 ‘제29회 다산문화제’가 지난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다산유적지에서 열렸다. 꿈기자는 11일 열리는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하여 축제를 즐겼다.
남양주 취타대를 축제의 시작으로 해서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선두로 유생행렬 등이 이어졌다. 그리고 피터팬 공연과 무중력 인간 공연은 물론 투호놀이, 윷점 보기 등 다양한 체험들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다산문화제 기간에는 실학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하였으며, 그림그리기, 백일장 대회도 열렸다.
남양주 취타대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선두로 유생행렬이 이어졌다. ⓒ 유주원/꿈나무기자단
이날 행사에는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이나 공연들이 많이 준비되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사생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앉아서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지 않아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야 했으며, 비가 와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빗속에서 대회를 치러야만 했다.
또 화장실과 같은 공공시설물의 부족으로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다산문화제가 29회를 맞이한 정통성 있는 축제인 만큼 주최측에서는 더욱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