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2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클래식을 통해 셰익스피어를 만날 수 있는 자리인 ‘셰익스피어, 클래식을 만나다’ 콘서트를 열고 북부지역 문화소외계층 21명을 초청한다. ⓒ 경기G뉴스
경기도는 12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클래식을 통해 셰익스피어를 만날 수 있는 자리인 ‘셰익스피어, 클래식을 만나다’ 콘서트를 열고 북부지역 문화소외계층 21명을 초청한다.
‘셰익스피어, 클래식을 만나다’는 음악칼럼니스트로 유명한 류태형 씨가 멘델스 존의 ‘한여름 밤의 꿈’,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클래식 작품 속에 숨겨진 셰익스피어의 문학세계를 들려주는 콘서트로, 친절한 설명과 음악을 통해 감성과 지식을 모두 채워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북부지역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더불어 함께하는 문화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여성폭력·결혼이민자 보호시설 입소자 13명과 다문화 한부모 및 독거노인 8명 등 총 2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복자 도 복지여성실장은 “이번 문화나눔 행사는 클래식음악 속에 녹아 있는 셰익스피어의 향기를 맘껏 느낄 수 있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을 향유하기가 쉽지 않은 문화소외계층들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 문화나눔사업은 문화소외계층에게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정서적으로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주며 삶의 질 향상 도모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한 문화나눔사업을 통해 다문화 한부모 및 위기가정 가족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