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고양시 KINTEX 제2전시관 10홀에서 ‘글로컬 콘텐츠 페어(콘텐츠 영재 만들기 상상체험관)’가 개최되었다.
콘텐츠 영재 만들기 상상체험관 입구(왼쪽)과 내부(오른쪽) ⓒ 이민영 기자
‘콘텐츠 영재 만들기 상상체험관’에는 전통문화에 기반을 둔 45개 지역특화 콘텐츠가 참여하여 ‘속닥속닥 설화놀이터’, ‘새록새록 추억놀이터’, ‘살금살금 정글놀이터’, ‘우당탕탕 상상놀이터’, ‘쿵쾅쿵쾅 모험놀이터’, ‘두근두근 미래놀이터’ 등 총 6개의 테마로 이루어졌으며 각 테마 안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되었다.
`속닥속닥 설화놀이터` 입구(왼쪽)와 부모와 아이가 함께 활을 쏘는 모습(오른쪽) ⓒ 이민영 기자
첫 번째 테마는 제주 및 각 지역의 전통설화를 체험공간으로 재현한 ‘속닥속닥 설화놀이터’이다. 이 테마에서는 하나로 연결된 프로그램으로 ‘하늘의 해와 달을 쏘다’ – ‘도깨비를 잡아라!’ – ‘사람과 동물을 구분하라!’ 순으로 구성되었다. 또 다른 체험인 ‘한구슬전 봉제인형 만들기’ 체험은 매일 2회, 30분간 ‘문화콩 청각놀이터’는 상시 운영되었다.
`새록새록 추억놀이터` 입구(왼쪽), 추억의 버스와 버스 안내양(오른쪽) ⓒ 이민영 기자
두 번째 테마는 ‘새록새록 추억놀이터’이다. 이 테마에서는 엄마, 아빠가 추억의 시대를 즐길 수 있었으며 ‘추억의 우체통’, ‘추억의 버스’, ‘준 음악다방’, ‘추억 사진관’, ‘추억의 먹거리’, ‘추억 극장’, ‘추억의 게임’, ‘추억의 트렘폴린’, ‘변사 체험’, ‘그림자 아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준 음악다방`의 DJ(왼쪽)와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는 연주가(오른쪽) ⓒ 이민영 기자
‘추억의 버스’에서는 지금은 사라져 버린 직업인 ‘버스 안내양’을 만날 수 있었고 ‘준 음악다방’에서는 DJ가 신청 받은 곡을 틀어 주는 형식이었다. 또 ‘준 음악다방’ 앞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열렸으며 연주가는 ‘Big Blue Ocean’을 연주했고 관람객들은 음악과 하나 되어 파도타기를 하는 등 공연을 함께 즐겼다. 그 밖에도 다양한 체험활동들이 진행되었다.
팔씨름 중인 가족(왼쪽)과 타투를 받고 있는 어린이(오른쪽) ⓒ 이민영 기자
세 번째 테마는 밀림 숲 탐험이 이루어지는 공룡, 동물나라 체험인 ‘살금살금 정글놀이터’이다. 이 테마에서는 ‘엄마까투리 클레이아트’, ‘보아뱀 체험’, ‘싸움소 바우 팔씨름 체험’, ‘코아티 체험’, ‘보르조이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특히 ‘싸움소 바우 팔씨름 체험’에서는 대한민국 팔씨름 챔피언인 홍지승과 팔씨름을 하여 5초를 버티면 소정의 선물을 주었다.
`쿵쾅쿵쾅 모험놀이터` 입구(왼쪽)와 전통복식 체험 중인 아이와 부모(오른쪽) ⓒ 이민영 기자
네 번째 테마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되어 모험을 떠나는 듯한 공간으로 조성된 ‘쿵쾅쿵쾅 모험놀이터’로, 이 테마에서는 애니메이션 상영, ‘전통 다식 체험’, ‘전통복식 체험’이 진행되었다. ‘전통 다식 체험’에서는 간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었으며 매일 2회 진행되었고 전통 한복을 입어 볼 수 있었던 ‘전통복식 체험’은 매일 상시 진행되었다.
`우당탕탕 상상놀이터` 입구(왼쪽)와 신안소금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오른쪽) ⓒ 이민영 기자
다섯 번째 테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과 함께 놀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이루어진 ‘우당탕탕 상상놀이터’였다. 이 테마는 ‘신안소금 놀이터’, ‘외계가족 졸리폴리 쿠션 놀이터’, ‘품바 놀이터’, ‘구름빵 놀이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특히 ‘품바 놀이터’는 종이로 만든 놀이터이며 ‘구름빵 놀이터’는 한지로 가득한 놀이터였다.
`두근두근 상상놀이터` 입구(왼쪽)와 ‘TOP DRIFT`에 많이 모인 관람객들(오른쪽) ⓒ 이민영 기자
마지막 여섯 번째 테마는 증강현실, 4D 체험 등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이 테마는 ‘스케치 아쿠아리움’, ‘루지’, 3D BOX의 3D 프린팅’, 체감형 레이싱 시뮬레이터 ‘TOP DRIFT’, ‘아토큐브’, ‘크로마큐브 어린이 뉴스 체험’, ‘증강현실 종이접기’, ‘이상한 나라의 무루’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이들 중에서 ‘이상한 나라의 무루’와 ‘360도 체감형 TOP DRIFT’ 그리고 ‘3D BOX의 3D 프린팅’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마술을 하고 있는 마술사와 어린이(왼쪽)와 샌드아트 뮤지컬 공연 중인 배우들(오른쪽) ⓒ 이민영 기자
그 밖에 어울림무대에서는 ‘탈 에피소드’, 샌드아트뮤지컬인 ‘문화콩 해와 달 이야기’, 최용주 마술사의 ‘마술&버블쇼’, ‘내품에 라바와 친구들’ 등 다양한 무대들이 진행되었고 ‘콘텐츠 체험존’에서는 ‘만화그리기’, ‘나만의 TV만들기’, ‘괴짜 발명가 아빠와 우당탕탕 도깨비대소동’, ‘캐릭터우산 만들기’, ‘마술 아카데미’ 등이 진행되었다.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콘텐츠 영재 만들기 상상체험관’에는 주로 자녀와 부모가 함께 온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았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신선하고 재미있는 시간들을 제공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