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10월 16일 고양과 이천 재배농가에서 경기도가 개발한 장미와 스프레이 국화 신품종 농가현장실증사업 현장평가를 개최한다. 국화 썸머드림(Summer Dream)은 노란색 아네모네형으로 매년 꽃을 피우는 개화특성과 고온기 화색발현이 안정적인 특성을 가졌다. ⓒ 경기도농업기술원
“기호도 높은 신품종을 중점 개발·보급해 화훼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도록 노력하겠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임재욱 원장은 오는 16일 고양과 이천 재배농가에서 개최되는 경기도 개발 장미와 스프레이 국화 신품종 농가현장실증사업 현장평가 소식을 알리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평가에는 재배농가, 유통관계관, 종묘업체 등 50여 명이 참석, 경기도에서 육성된 장미 10품종, 국화 11품종 및 우량계통의 개화·생육특성을 평가한다.
특히 평가단이 우수하게 평가한 품종은 국내보급을 확대하고 우량유통은 연말 품종화를 통해 재배농가에 보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평가를 받는 장미 ‘스위트스킨’ 품종은 살먼핑크색으로 화색이 우아하며 꽃이 크고 줄기가 곧고 굵어 품질이 우수하다. ‘알리바바’ 품종은 진분홍색으로 화색이 진하고 꽃의 길이가 길어 화형이 좋으며 생육이 빠르며 수확량이 많아 생산성이 우수한 특성이 있다.
스프레이 국화 ‘드림라운드’ 품종은 이미 시장성을 입증 받아 국내 보급이 꾸준히 되고 있는 여름철 화색 발현이 우수한 품종이다. 또 ‘큐티드림’은 노란색 겹꽃형으로 꽃 크기가 작고 절화 수명이 길어 꽃 상품 제작에 활용도가 높다.
국화 화이트드림(White Dream)은 흰색 홑꽃형으로 화색이 선명하고 깨끗해 웨딩용으로 적합하고, 흰녹병 저항성 있어 저온기 재배가 안정적이다. ⓒ 경기도농업기술원
‘화이트드림’은 흰색 홑꽃형으로 화색이 선명하고 깨끗해 웨딩용으로 적합하고, 흰녹병 저항성 있어 저온기 재배가 안정적이다. ‘썸머드림’은 노란색 아네모네형으로 매년 꽃을 피우는 개화특성과 고온기 화색발현이 안정적인 특성을 가졌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박주상, 반재윤, 경은농장 박종원, 한스 한인숙 씨 등 4명이 장미를 평가하며, 국화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오수태, 베스트멈 김진권, 아세아종묘 원도호, 하늘화훼종묘 이정민, 동산농원 김성도 씨 등 5명이 평가한다.
한편 도 농기원은 꾸준히 경기도 품종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매년 농가 현장 실증사업을 통해 재배가 용이하고 농가선호도가 높으며, 국내 유통시장에서 가격이 우수하거나 수출가능성이 높은 신품종을 육성 보급해왔다.
임재욱 도 농기원 원장은 “신품종 육성사업을 시작한 이후 다양한 우수품종이 개발돼 국내에서 시장성을 입증 받아 로열티 절감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미 스위트스킨(Sweet Skink)은 살먼핑크색으로 화색이 우아하며 꽃이 크고 줄기가 곧고 굵어 품질이 우수하다. ⓒ 경기도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