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모습으로 서 있는 남한산성의 정문, 지화문 ⓒ 양민서/꿈나무기자단
지난 9월 16일, 꿈기자는 우리나라에서 11번째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남한산성으로 현장탐방을 다녀왔다. 이날 현장탐방은 남문과 1, 2옹성에서 진행되었으며, 꿈기자들은 제일 먼저 많은 비석들이 모여 있는 비석군에 들렀다.
이미숙 문화관광해설사는 “이곳은 흩어져 있는 비속들을 모아 놓은 곳”이라고 말하면서 “훌륭한 일을 한 사람들에게는 백성들이 돈을 모아 비석을 세워주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백성들이 세워주지 않고 자신이 직접 비석을 세웠다”라고 설명하였다.
많은 사람들의 비석이 모여 있는 비석군의 모습 ⓒ 양민서/꿈나무기자단
전쟁이 잦았던 조선시대에는 동쪽으로는 남한산성, 서쪽으로는 수원 화성, 남쪽으로는 강화성, 북쪽으로는 개성을 지어 나라를 지켰다. 그 중에서 암(비밀)문이 가장 많았던 성은 남한산성으로 총 16개를 가지고 있다. 또 남한산성에는 동서남북으로 문이 있었는데, 임금이 바라보는 방향을 중심으로 동쪽은 좌익문, 서쪽은 우익문, 북쪽은 정승문, 남쪽은 자화문이 있었다. 그 중에서 남문(지화문)이 정문이다. 남장대터에 오른 꿈기자들은 좌독기 모양이 그려진 손가방을 직접 색칠해 보는 체험을 했다.
남장대터에 올라가 손가방을 색칠하고 있는 꿈기자들 ⓒ 양민서/꿈나무기자단
이와 같이 남한산성에서는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체험도 할 수 있다. 남한산성에 가보지 않은 학생들은 꼭 한 번 가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