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의 첫 출발~ ⓒ 성은제/꿈나무기자단
지난 10월 4일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지구촌 5세 미만 영유아를 살리기 위한 ‘국제어린이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연합뉴스와 연계하여 개최한 국제어린이마라톤은 1인당 10,000원의 참가비가 있지만, 참가비 전액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보건요원 교육에 사용된다.
달리면서 알 수 있는 여러 가지 체험존 ⓒ 성은제/꿈나무기자단
마라톤에서는 각 ㎞마다 예방 가능한 질병의 주요 원인과 그 해결책을 담은 체험 프로그램이 있었다.
1㎞ 말라리아 존 : 말라리아 모기로부터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
2㎞ 저체온증 존 : 저체온증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3㎞ 영양존 : 문제를 풀고 아동의 생명을 위협하는 영양실조를 배운다.
4㎞ 식수존 :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깨끗한 물의 중요성을 배운다.
완주하면 받을 수 있는 메달과 기념품 ⓒ 성은제/꿈나무기자단
마라톤을 완주하면 기념 메달과 함께 참가 기념품이 지급됐다.
여러 가지 체험존 부스에서 체험을 하고 스탬프 도장을 받아요~ ⓒ 성은제/꿈나무기자단
체험을 통해 아프리카 아이들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을 알 수 있어요. ⓒ 성은제/꿈나무기자단
영양실조와 한판 승부, 깨끗한 물을 찾아서, 질병을 이겨라 줄다리기 등 여러 가지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이 체험을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얼마나 어려운 환경에 있는지를 알 수 있었고, 봉사 시간도 받을 수 있었다.
꿈기자는 평소 ‘기부’라는 것을 어렵게만 느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달리는 것만으로도 기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되었고, 내가 할 수 있는 기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국제어린이마라톤에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