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14일 오후 농기원 내 자원식물원에서 초등학생, 주부 등을 대상으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세대공감 가든파티’를 열었다. ⓒ 경기G뉴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4일 오후 농기원 내 자원식물원에서 초등학생, 주부 등을 대상으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세대공감 가든파티’를 열었다.
참여 프로그램 대상자인 초등 및 고등학생, 주부 등 50여 명이 참여해 텃밭을 일구고 가을맞이 수확 등을 진행했다.
임재욱 농업기술원장은 “다 같이 체험활동을 통해서 생산된 농산물을 우리 주변의 소외될 수 있는 분들과 같이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봄에 텃밭체험활동으로 이앙했던 벼를 베고, 땅에 심었던 고구마, 땅콩, 배추, 무 등을 수확했으며, 수확한 배추, 무를 이용해 김장을 담가 인근 노인정에 기부했다.
체험행사 후에는 잔디밭에서 피크닉 콘서트를 함께 했다.
콘서트는 국악 공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기자랑 등이 진행됐다. 초등학생과 고등학생들의 국악, 악기연주, 독창 등 다양한 장기자랑이 펼쳐졌으며, 이날 참가자의 가족인 6세 어린이의 악기연주와 노래자랑도 큰 볼거리였다.
이 행사는 다양한 세대가 도시농업 참여 활동을 분석해 새로운 정원모델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시작된 사업의 일환이다. 프로그램에는 초등학생, 고등학생, 주부 등이 참여하며,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심리, 정서적 척도 등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프로그램 개발에 반영한다.
한편, 프로그램의 대상자들은 올 4월부터 이달까지 1~2주에 한 번씩 텃밭에 나와서 체험활동을 하며 텃밭을 가꿔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