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가평 잣향기푸른숲 힐링축제를 찾은 탐방객들이 나의 가족 잣나무 한아름 안아보기 행사에 참여하며 즐거워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19094931882576917.jpg)
17일 가평 잣향기푸른숲 힐링축제를 찾은 탐방객들이 나의 가족 잣나무 한아름 안아보기 행사에 참여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향긋한 잣나무 아래에서 마음의 위로를 느끼고 힐링하는 ‘2015년 경기도 잣향기푸른숲 힐링축제’가 17~18일 가평 잣향기푸른숲 일원에서 펼쳐졌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주최하고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산림휴양문화 활성화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을 찾은 탐방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산림치유 및 자연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축제 첫날인 17일에는 주요 내빈과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50여 그루의 잣나무를 안아보며 나무돌보미 역할을 하는 ‘나의 가족 잣나무(한아름안아보기-Tre Hug)’와 명상공간, 힐링센터를 이용해 잣나무 피톤치드를 느끼는 삼림욕 체험프로그램인 ‘피톤치드 잣나무(산소탱크)’ 등이 운영됐다.
또 성남가족오케스트라 ‘소년소녀합창단’과 아주소년소녀 합창단의 공연과 전통 칼군무 및 국악한마당, 전통무용, 현대무용 등 다양한 공연도 이어졌다.
축제장 곳곳에는 산림치유, 숲체험 프로그램 홍보부스, 전통차 시음·천연염색 등 체험부스와 잣향기 목공체험 부스 등이 마련돼 가족단위 탐방객을 맞았다.
![잣향기푸른숲을 찾은 어린이들이 탐방로를 걸으며 즐거워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19094931919148625.jpg)
잣향기푸른숲을 찾은 어린이들이 탐방로를 걸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잣향기 목공체험 참가자들이 목공예품을 직접 만들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19094931917166259.jpg)
잣향기 목공체험 참가자들이 목공예품을 직접 만들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이 밖에도 힐링축제 기간 내 행현리 마을회관 및 가평잣영농조합은 가평농산물 판매장을 열고 가평잣, 잣막걸리 등 지역 특산물을 판매, 가평잣을 이용한 다양한 먹을거리 장터도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장터에서는 열린 잣까기·잣송이 담아내기·연 띄우기 등 체험행사와 풍물패 농악놀이, 경기민요 공연, 각설이 공연 등 각종 볼거리가 가득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잡았다.
최형근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 잣향기푸른숲 힐링축제는 자연과 문화가 하나 되는 숲속 치유 행사인 바, 도민 및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숲속치유 문화행사로서, 도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위치한 잣향기푸른숲은 153㏊ 내 면적에 80년 이상 된 잣나무 5만여 그루가 분포해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잣나무 숲이다.
![축제에서는 성남가족오케스트라 ‘소년소녀합창단’과 아주소년소녀 합창단 공연도 이어졌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19094931911723142.jpg)
축제에서는 성남가족오케스트라 ‘소년소녀합창단’과 아주소년소녀 합창단 공연도 이어졌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가족단위 탐방객들이 탐방로를 걷고 있는 모습.](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19094931919052493.jpg)
가족단위 탐방객들이 탐방로를 걷고 있는 모습. ⓒ 경기G뉴스 허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