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기도 화랑훈련 통합방위협의회가 19일 오전 수원 경기도청 충무시설에서 개최됐다. 이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충무, 화랑훈련을 통해 북한 도발을 가상해서 실질적인 훈련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19130951828160130.jpg)
2015 경기도 화랑훈련 통합방위협의회가 19일 오전 수원 경기도청 충무시설에서 개최됐다. 이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충무, 화랑훈련을 통해 북한 도발을 가상해서 실질적인 훈련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경기G뉴스 유제훈
‘2015 경기도 화랑훈련 통합방위협의회’가 19일 오전 경기도청 충무시설에서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강찬우 수원지방검찰청검사장, 김종양 경기지방경찰청장, 최병로 수도군단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2015 충무훈련 최초 상황 보고회도 이날 병행 실시됐다.
화랑훈련은 국가 방호절차 숙달과 지역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태세 확립을 위해 경기도 전역의 민·관·군·경, 예비군 등 전 국가방위요소가 참여하는 훈련이다. 통합방위법 및 시행령에 의거해 권역별, 격년제로 시행된다.
또 충무훈련은 매년 상·하반기 시·도별 3년 주기로 실시하는 지역단위 비상대비 종합훈련으로, 민·관·군 협업을 통한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목적으로 한다. 훈련 기간에는 비상대비계획 점검과 메시지에 의한 상황조치 연습, 기술인력·차량·건설기계 등 주요 동원자원의 실제 동원훈련, 국가기반시설 피해복구훈련 등이 이뤄진다.
![심경섭 경기도 비상기획관이 19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2015 경기도 화랑훈련 통합방위협의회에 참석해 훈련 실시 계획을 보고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19130951826177764.jpg)
심경섭 경기도 비상기획관이 19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2015 경기도 화랑훈련 통합방위협의회에 참석해 훈련 실시 계획을 보고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협의회는 참석자 소개에 이어 남경필 지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015년도 충무·화랑훈련 실시계획 보고와 군사상황 보고 및 통합방위사태 선포 건의, 통합방위사태 심의·의결 및 선포, 이상구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의 연천 포격도발(8.20) 경기도 대응 보고의 순으로 진행됐다.
화랑훈련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남경필 지사는 “북한의 도발은 2015년에도 계속되고 있다. 우리가 겉으로는 평온한 모습을 유지하지만 두 달 전에는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가 초긴장 상태였다”며 “충무, 화랑훈련을 통해 북한 도발을 가상해서 실질적인 훈련이 되길 희망한다. 안보를 위해서는 도와 의회가 함께 물샐틈없는 통합된 모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남 지사는 “지난 을지훈련에서 경기도는 훌륭한 연습을 시행했다. 실질적인 대응이 되도록 앞으로 미흡한 점을 보안하도록 하겠다”며 “경기도의 을지훈련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모든 참여자가 기울인 노력의 결과다. 충무, 화랑훈련도 모든 도에 도움이 되는 훈련이 되길 희망한다. 안보에 다음 기회란 없다. 항상 철저히 대비하는 자세로 임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심경섭 경기도 비상기획관은 훈련개요, 훈련기간, 훈련중점 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며 “충무훈련, 화랑훈련을 통해 강력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5 화랑훈련’은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닷새간 경기도 전역에서 실시된다. 주·야 연속으로 테러, 침투, 공격 등 유사시를 가정해 부대와 국가중요시설, 도시기반시설에서 실제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한 훈련이 이어진다. 충무훈련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