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현삼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원, 안혜영 도의원, 부좌현‧안민석‧이종걸 국회의원, 남경필 지사, 신기남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윤호중‧이언주 국회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19163139326869001.jpg)
19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현삼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원, 안혜영 도의원, 부좌현‧안민석‧이종걸 국회의원, 남경필 지사, 신기남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윤호중‧이언주 국회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는 새정치민주연합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주요사업 국비확보를 비롯한 각종 현안에 대한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9일 오후 2시30분 경기도청 신관2층 상황실에서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신기남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안민석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윤호중 기획재정부 간사, 부좌현‧이언주 의원, 김현삼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안혜영 도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등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등 30여 명과 2016년도 국비지원사업과 지역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야당 소속이 아닌 여당 도지사 소속 자치단체를 찾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를 축하하는 덕담이 오가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민을 위하는 길에는 여야 없이 합심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새로 써나가는 길에 용기와 지혜를 불어넣어주는 여러 위원들에 깊은 감사 드린다”며 “지난해 국비 10조 6천억 원을 확보하고, 올해도 10조 5천억 원을 신청했다. 90% 이상 반영됐으나, 조금 더 증액돼야 하는 부분도 있어 의원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경제성장 둔화, 미국 금리인상, 금융 위기 등 성장동력이 떨어져만 가는 시기에, 일자리 창출과 주거복지, 환경분야 사업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겠다”며 “작은 혁신으로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고, 발전으로 이어지는 물꼬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경필 지사가 도정보고와 토론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19163244027235120.jpg)
남경필 지사가 도정보고와 토론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또 지난 메르스 사태 극복 과정을 언급하면서 “실질적인 권한을 사회통합부지사에게 일임한 결과, 경기도는 메르스 사태에 가장 잘 대처한 지자체로 평가받았다”며 “협업과 분권이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지름길이라는 확신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여야를 넘어 함께 예산과 정책을 논의하는 이번 자리가 좋은 전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이 절실하게 원하고 있는 일자리 문제, 주거복지 등을 해결하기 위한 내실있는 협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로분야, 국대도 3호선 상패∼청산 도로개설 등 7개 사업 1495억 원 △철도분야, KTX 수원역 출발사업(서정리역∼지제역) 등 4개 사업 2909억 원 등 주요 SOC사업 예산 4404억 원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국비확보가 미진한 27개 사업 1조 1928억원에 대해 국회심의 과정에서 전액 반영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 부지사 정수확대 등 자치기반 조성, 지방재정 확충, 보통교부세의 합리적인 재정수요 반영 등 7개 주요현안 관련 건의사항도 전달했다.
경기도는 2016년도 국비 10조4633억 원을 신청했으며, 기획재정부가 이 가운데 9조4112억 원을 반영한 정부예산안을 지난 9월 11일 국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