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일 도청 상황실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양 지역 간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실행협약을 체결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7월 16일 몽골 울란바토르 센트럴타워에서 뱜바초크트(S.Byambatsogt) 몽-한 의원친선협회장과 양 지역 교류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모습.](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20125958237584446.jpg)
경기도는 20일 도청 상황실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양 지역 간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실행협약을 체결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7월 16일 몽골 울란바토르 센트럴타워에서 뱜바초크트(S.Byambatsogt) 몽-한 의원친선협회장과 양 지역 교류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모습. ⓒ 경기도청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20일 오후 5시 30분 도청 상황실에서 엥흐바트(ENKHBAT Shagdarsuren) 몽골 울란바토르시 보건국장과 양 지역 간 보건의료발전을 위한 실행협약을 체결했다.
실행협약에 따라 양 지역은 ▲의료인 연수 등 인적교류와 의료장비, 의약품 등의 정보 교류 ▲예방관리, 응급의료시스템 등 보건정책 교류 ▲보건의료 학술대회와 박람회 등을 상호 개최한다.
도는 “이번 울란바토르시 방문은 9월 몽골 방문에 따른 약속 이행으로, 경기도와 울란바토르시의 교류 물꼬를 트는 첫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7월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우호협력 체결 후 9월 울란바토르시 보건국을 방문해 양 지역 간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실행협약 체결에 합의한 바 있다.
몽골은 한국의 발전된 의료기술과 시설에 대한 선호도와 신뢰도가 높은 편이라,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점을 활용하면 환자유치 확대 가능성이 큰 시장이다. 또 경기도는 그동안 해외의료봉사, 병원경영 아카데미, 해외 의료설명회 및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공공과 민간부분에서 몽골과 지속적으로 교류했다.
도는 이번 실행협약을 시작으로 몽골과 보건의료협력 관계를 구축해 의료인 연수 등 인적 교류와 보건의료에 대한 컨퍼런스 등 상호행사 개최 등 양 지역 간 보건의료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한경 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실행협약을 출발점으로 경기도와 울란바토르시가 보건, 의료뿐 아니라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실행협약이 양 지역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을 앞당기는 가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09년부터 카자흐스탄 보건부, 망기스타우주, 러시아 하바롭스크, 블라디보스톡, 중국 장쑤성, 베트남 하노이, 인도네시아 등과 보건의료협력 MOU를 체결하고, 의료기술 교류와 세미나 개최 등 양 지역의 발전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