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포천시 소재 국민관광지인 산정호수의 수위 유지 문제와 주차난 해결을 위해 지역균형발전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 자료사진.](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20132821633901966.jpg)
경기도는 포천시 소재 국민관광지인 산정호수의 수위 유지 문제와 주차난 해결을 위해 지역균형발전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 자료사진. ⓒ 경기G뉴스
경기북부지역의 대표 명소인 산정호수의 관광 인프라가 대폭 개선된다.
경기도는 포천시 소재 국민관광지인 산정호수의 수위 유지 문제와 주차난 해결을 위해 지역균형발전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도는 산정호수의 수위 유지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11월부터 총사업비 65억 원을 투입, 대체 수원공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산정호수의 물은 영북면 일대 농경지에 농업용수로 공급돼 수위 유지에 상당한 애로가 있었다. 특히 가뭄이 찾아오면 호수 바닥이 드러나기도 했다.
공사가 완료되면 산정호수가 아닌 인근 한탄강 일대의 물을 농업용수로 끌어다 쓸 수 있게 돼 수위 유지 문제와 농업용수 부족 문제도 함께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 주차난 해결을 위해 올해 안으로 설계용역에 착수해 30억 원을 투입,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주차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산정호수는 그동안 연간 150만 명이 찾는 국민관광지에 걸맞지 않은 협소한 주차시설로 인해 방문객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앞으로 생길 테마 동물원이나 케이블카 시설 조성에 대비, 주차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희준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은 “지역균형발전사업비는 재정이 열악한 도내 시·군에 대해 도 차원에서 특별회계로 재원을 마련하여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번 산정호수 관광인프라의 대폭 개선을 통해 포천을 비롯한 북부지역 일대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신 성장 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도내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문화관광·생태농업·SOC확충 등 34개 사업에 276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