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교육장에서 열린 ‘경기도 여성폭력감수성 제고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이 발언을 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21095906689209736.jpg)
20일 오후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교육장에서 열린 ‘경기도 여성폭력감수성 제고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이 발언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경기여성단체연합은 20일 오후 2시 연구원 교육장 202호에서 ‘경기도 여성폭력감수성 제고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민의 여성폭력에 대한 인지와 태도를 살펴보고, 각계 전문가들과 경기도 여성폭력근절을 위해 폭력감수성 제고 및 여성폭력방지 대책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여성폭력은 우리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핵심적 정책과제라는 사회적 공감대는 형성되고 있지만, 여성폭력의 인지와 허용적 태도의 격차는 큰 실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의 격려사와 한옥자 연구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관련 연구책임자 정혜원 박사의 ‘경기도민의 폭력허용태도 조사결과’ 발표 및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황의갑 경기대 교수의 사회로, 강용길 치안정책연구소 연구위원, 박옥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위원, 박은순 경기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조정아 경기도 여성가족과장이 참여해 경기도의 여성폭력감수성 제고와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을 나눴다. 토론은 사전에 연구원이 실시한 ‘경기도민의 폭력 허용태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이 이뤄졌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객석과 패널이 함께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사회와 시민의 역할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 6월16일부터 7월 24일까지 경기도민 210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민의 폭력 허용태도 조사’를 실시해 도민들이 여성폭력형태에 따라 폭력을 어떻게 인지하고 있으며 어떠한 폭력행위를 어느 정도 허용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