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판교 입주기업 통합 채용 박람회가 열렸다. ⓒ 신형재 기자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15 판교 입주기업 통합 채용 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 내 기업에 우수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개최됐다.
판교테크노밸리는 경기도가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육성하고 있는 단지로 200여개가 넘는 ICT산업체가 입주하고 있다. 박람회에는 IT(정보기술, Information·Technology)분야에 카카오 외 23개 기업, BT(생명공학기술, Bio Technology)분야에 코스맥스 그룹 외 6개 기업, CT(문화콘텐츠기술, Cultural Technology)분야에 (주)네오위즈게임즈 외 7개 기업 등이 참여해 채용정보를 제공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박람회 관련 브리핑을 듣고 있다. ⓒ 신형재 기자
이날 박람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방문했다. 남 지사는 이날 채용박람회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박람회장을 돌며 채용기업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구직자들을 응원했다. 또한 1시간 넘게 기다렸다는 한 구직자에게 “오래 기다리시느라 힘드시겠다. 오늘 박람회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이날 현장에는 약 2500여 명의 구직자가 방문했다. ⓒ 신형재 기자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만 약 100여명의 채용을 목표로 하고 앞으로도 경기도는 이번과 같은 통합 채용박람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구직자들에게 꾸준한 도움을 약속했다. 또한 “대부분의 자치단체에서 다양한 분야를 한 번에 모아서 채용박람회를 여는 것에 반해 이번 박람회는 ICT분야에 집중해 실시하고 있다”며 다른 박람회와의 차이점을 강조하고 꿈과 희망을 판교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참가기업이 구직자와 면담하고 있다. ⓒ 신형재 기자
참가기업인 아토리서치(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및 금융 솔루션 전문 벤처기업) 연구센터 대표는 “판교라는 입지 자체가 연구 개발에 최적화 되어 있다”며 판교테크노밸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구직자들이 박람회에 와서야 기업에 대해 검색해보는 다른 박람회와 다르게 판교 박람회에서는 사전면담신청 시스템 덕분에 면담회사에 대한 관심이 있는 구직자들이 와주었기 때문에 좋았다”며 박람회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컨설팅관에서는 취업지원 컨설팅, 모의면접, 이미지 메이킹 등이 이뤄졌다. ⓒ 신형재 기자
박람회에서는 기업별 부스 외에도 일자리매칭 및 직업상담, 입사지원 컨설팅에서 면접 이미지컨설팅까지 취업준비 전 과정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취업지원 컨설팅(이력서, 자기소개서 컨설팅) ▲모의면접(인사담당자 출신 컨설턴트) ▲이미지 메이킹(메이크업, 복장) ▲이력서 사진촬영(현장 인쇄 및 파일제공) 부스를 운영해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경기도 창업상담관과 경기도일자리센터 부스를 통해 전문가의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구직자를 위한 1대1 직업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