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좌)과 최창학 LX공간정보연구원장(우)이 업무혁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27132017162975269.jpg)
박태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좌)과 최창학 LX공간정보연구원장(우)이 업무혁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자율주행차(무인차)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과 손을 잡았다.
차세대융기원은 27일 오전 11시 융기원 대회의실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과 ‘융복합 기술을 통한 차세대 국가 공간정보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박태현 융기원장과 정택동 부원장, 이충구 지능형자동차플랫폼센터장, 최창학 LX공간정보연구원장, 이정빈 연구기획실장, 김진 정책연구실장, 강상구 국토정보연구실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차세대 국가 공간정보 구축 및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발굴·기획·수행 ▲자율주행을 위한 정밀지도 구축 공동연구 수행 ▲융합기술을 활용한 공간 빅데이터 구축 및 서비스 모델 개발 ▲연구인력, 지식정보의 상호교류 및 연구시설, 장비의 공동활용 등에 대해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공간정보연구원은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주한 ‘지능형자동차 인식기술 개발지원을 위한 공개용 표준 DB 구축 및 평가시스템 개발’ 과제를 주관하고 있으며, 융기원도 이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차선과 시설물 등 도로환경을 정밀하게 측량한 디지털지도 구축 기술을 개발, 국산 자율주행차의 2020년 상용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융기원은 지난해 11월 주변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하며 노약자 장애인을 안전하게 이동시킬 수 있는 1인승 자율주행 무인차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그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기술력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융복합 기술을 통한 차세대 국가 공간정보 구축’을 위해 보다 탄탄한 연구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를 앞당기는 한편,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국가 공간정보 활용 등 공동연구 발굴에 적극 협력해 가기로 했다.
박태현 융기원장은 이번 협약과 관련해 “대한민국 국토공간정보의 청사진을 맡고 있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이번 MOU를 체결하고 새로운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율주행 무인차의 상용화를 앞당길 디지털지도 표준화를 위한 DB 구축의 성공적 완수와 새로운 공동연구 발굴 등에 다양한 융합연구를 통해 상호발전은 물로 국가경제에 기여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학 LX공간정보연구원장은 “국내 최고의 융합기술전문 연구기관인 융기원과 공간정보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간정보 구축부터 융복합 기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