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광장에서 시민들이 체험하고 있는 모습 ⓒ 유지민/꿈나무기자단
‘제15회 용인사이버 과학축제’가 지난 10월 17일과 18일, 용인시청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60개의 과학영재체험 한마당과 드론체험 이벤트, 사물인터넷 체험관, 3D 프린터 체험관, 휴머노이드 댄스/체험, IT기업 홍보체험관, 연합환경 동아리, 용인시 관광 홍보관, 기상교육홍보관, 기상교육버스, 도로명주소 홍보관, 행사운영본부, 행사종합안내소, 송담대 3D조형/토이텍 등이 운영됐다.
60개의 과학영재체험 한마당에서는 각 학교의 영재학급이나 과학 동아리가 모여 과학과 관련된 체험을 진행했다. 이 중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은 마성초등학교 영재학급의 ‘Vacuum을 활용한 간이청소기 만들기’, 구갈중학교 과학동아리의 ‘나만의 지문 뱃지 만들기’, 동백고등학교 과학동아리 뉴턴의 ‘먹을 수 있는 착한 물명 오호(OoHo) 만들기’, 상현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FRUIT의 ‘분자요리 맛있는 과일 캐비어 만들기’, 풍덕고등하교 과학동아리 BIOS(바이오스)의 ‘개성 있는 나만의 생물 기관 핸드폰 고리 만들기&천연 올리브 립밤을 내 손으로!’였다.
특히 마성초등학교 영재학급의 ‘Vacuum을 활용한 간이청소기 만들기’는 진공의 원리를 이용하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컵에 모터를 달아 물체를 흡수하도록 하는데, 작은 스티로폼 공을 빨아들이는 모습을 보고 관람객들이 호응했다.
사이버 과학축제가 한창인 용인시청광장 ⓒ 유지민/꿈나무기자단
마성초등학교 ‘Vacuum 을 활용한 진공청소기 만들기’ 부스에서 담당 교사와 함께 기념촬영 하였다. ⓒ 유지민/꿈나무기자단
구갈중학교 과학 동아리의 ‘나만의 지문 뱃지 만들기’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의 지문을 이용해 모양을 만든 다음 목걸이나 거울을 만드는 체험이었다. 이를 통해 참가자는 자신의 지문이 선명하게 보이는 작품을 만들 수 있었고, 팝콘의 원리와 팝콘도 제공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동백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뉴턴의 ‘먹을 수 있는 착한 물병 오호(OoHo) 만들기’는 알긴산나트륨과 염화나트륨이 젤리와 같은 막을 만들어 용기가 없이도 물을 마실 수 있는 신기한 체험이었다. 창의적인 발명품을 직접 만들 수 있어 좋았다.
상현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FRUIT의 ‘분자요리 맛있는 과일 캐비어 만들기’는 오호 만들기와 비슷한 방법으로, 젤리와 같은 막 안에 주스를 넣어 캐비어를 만든 다음 그것을 과자 위에 올려줘 인기가 좋았다.
‘분자요리 맛있는 과일 캐비어 만들기’ 부스 앞 ⓒ 유지민/꿈나무기자단
마지막으로 풍덕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BIOS(바이오스)의 ‘개성 있는 나만의 생물 기관 핸드폰 고리 만들기&천연 올리브 립밤을 내 손으로!’에서는 밀랍과 올리브 오일, 단백질, 오렌지 향 등을 섞어 녹여 립밤을 만들어 봤다. 또 생물 기관 핸드폰 고리를 만들어 열에 가하면 열쇠고리가 작게 줄어들었다. 립밤과 특이한 핸드폰 고리 만들기로 큰 관심을 끌었다.
드론 체험과 3D 프린터 체험, 휴머노이드 댄스/체험을 통해서는 미래과학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었고, 체험을 하며 미래과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였다.
휴머노이드 로봇 미션체험에서 시민들이 로봇배틀을 하고 있는 모습 ⓒ 유지민/꿈나무기자단
또한, 3D 프린터 체험을 통해 프린터가 직접 물체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신기하였다.
3D 프린터로 만드는 과정을 보고 있다. ⓒ 유지민/꿈나무기자단
앞으로도 ‘용인사이버 과학축제’가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갈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많은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여, 우리의 젊은 인재들이 용인시와 경기도 더 나아가 세계를 빛낼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