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지난 2012년 시작한 ‘평택항 행복나눔 이동진료’가 이달로 50회를 돌파했다. 국제카페리선에서 진행한 무료진료 모습.](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30105428256778874.jpg)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지난 2012년 시작한 ‘평택항 행복나눔 이동진료’가 이달로 50회를 돌파했다. 국제카페리선에서 진행한 무료진료 모습. ⓒ 경기G뉴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012년 소무역상인과 항만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시작한 ‘평택항 행복나눔 이동진료’가 이달로 50회째를 맞았다고 29일 밝혔다.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동진료는 지금까지 50차례에 걸쳐 총 4552명이 진료혜택을 받았다. 이들 중 대부분은 평택항 국제카페리를 이용하는 소무역상인으로 중국을 오가며 생계를 유지하는 고령자다.
항만공사는 경기도의료원과 내과, 한의과, 치과진료를 시작으로 쉬즈메디병원, 분당서울대병원과도 손잡고 산부인과, 안과, 정형외과 등의 진료도 확대·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미용봉사, 무료급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해 호응을 얻었다. 또 평택항뿐 아니라 도서지역이나 중국으로 가는 카페리에 승선해 소외계층을 위한 선상 의료활동도 전개했다.
아울러 지난 28일에는 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도 평택항 현장 방문을 통해 소무역상 근무여건과 항만 근로자의 작업환경을 시찰하고 행복나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전격 합의했다.
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에서는 여러 유해요인에 노출돼있는 근로자를 위해 기초검사, 직업병 상담, 직업환경 상담, 근골격계질환 예방상담, 심리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은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된 평택항 행복나눔 무료진료는 3년간 평택항의 건강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적 책임활동을 통해 소외계층과 함께 행복의 가치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오는 12월 초 평택항 마린센터 내 건강지원센터를 개소한다. 이번에 마련된 상설 진료공간을 통해 소외계층의 건강증진 지원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평택항만공사 동반성장팀(031-686-062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