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0월 진행한 도정 행사 가운데 키워드를 뽑는다면? 오디션, 빅포럼 정도가 되겠다. 다양한 오디션과 빅데이터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한 ‘빅포럼’ 개최 등으로 경기도의 시월은 분주했다. 몇 장 남지 않은 달력이 눈길을 끈다. 11월을 앞두고 잠깐의 휴식이 필요하다면, 이맘때 FM 라디오에서 많이 흘러나오는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추천한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이란 노랫말처럼 경기도의 시월을 간략히 정리해본다.
① 10월 가장 관심을 모은 경기도 정책은? 각종 오디션
![2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상설오디션장에서 열린 ‘슈퍼맨 창조오디션’ 결선대회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대상 수상팀인 ㈜비타민상상력 김진겸 대표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30104901951339405.jpg)
2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상설오디션장에서 열린 ‘슈퍼맨 창조오디션’ 결선대회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대상 수상팀인 ㈜비타민상상력 김진겸 대표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오디션’(audition)이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가수나 배우 선발을 위한 시험을 일컫는다. 일반인을 상대로 새로운 재능의 발굴 등을 위한 오디션과 연예인 등을 대상으로 특정 배역이나 노래의 가수 선정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있다.
오디션의 가장 큰 장점은 재능 발굴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경기도에서 다양한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G뉴스는 지난 5일 경기도 오디션 정책을 소개하는 ‘경기도는 지금 오디션 전성시대!’를 시작으로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10월 7일), ‘슈퍼맨 창조오디션’(10월 22일), ‘Up(業) 창조오디션’(10월 28일) 등을 취재해 보도했다.
경기도가 40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한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특별조정교부금 공모사업) 시즌2’ 대상에 광명시의 ‘광명동굴’ 사업이 선정됐다. ‘광명동굴 세계로 비상하다’라는 주제로 오디션에 나선 광명시는 ‘흔적의 재활성화(산업유산공원)’, ‘지하갱도를 활용한 탐사 체험’, ‘광명동굴 Arttec Project’ 사업을 제안했다.
㈜비타민상상력의 ‘증강현실(AR)을 접목한 공룡 도서 및 참여형 APP’이 경기도 ‘2015 슈퍼맨 창조오디션’ 대상을 수상했다. ‘슈퍼맨 창조오디션’은 경기도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와 우수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오디션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비타민상상력의 ‘증강현실(AR)을 접목한 공룡 도서 및 참여형 APP’은 기존의 지루한 교육방식에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접목시킨 기술로, 종이 책과스마트기기를 통해 가상현실로 이루어진 공룡시대를 보면서 당시 공룡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8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오디션장에서 두 번째 ‘Up(業) 창조오디션’을 개최했다.
‘Up(業) 창조오디션’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가 업계전문가 및 투자자 앞에서 사업모델을 설명하고 사업성을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오디션이다.
두 번째로 진행된 ‘Up 창조오디션’에는 지난 9일까지 참가신청을 완료한 총 31개 팀 가운데 벤처투자 및 엔젤투자사의 서류심사를 통과한 5개 팀이 최종 출전했다.
5개 참가팀은 ▲MUSICUS 팀의 ‘공기주입식 1인용 방음부스’ ▲지유디이에스 팀의 ‘다기능 정전기 청소기’ ▲이젠컴즈 팀의 ‘어린이통학버스 실시간 위치 추적·승하차 알림 서비스’ ▲이시우 씨의 ‘셀카케이스’ ▲우리요 팀의 ‘출퇴근 자동시급계산 및 가불관리 서비스 등이다.
도는 참가한 팀들에 크라우드 펀딩을 지원하고, 펀딩에 성공했을 때에는 최소 200만 원에서 최고 500만 원까지 매칭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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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는 지금 오디션 전성시대!
- ‘슈퍼맨 창조오디션’ 대상에 ㈜비타민상상력 수상
-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 대상에 광명시
- 스타트업 기업과 전문가 멘토 소통 UP!
② 10월의 피플 : 이재율 신임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재율 제33대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12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1층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30104901958357040.jpg)
이재율 제33대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12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1층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G뉴스는 10월의 피플로 이재율 신임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선정했다. 이재율 제33대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12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1층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재율 신임 부지사는 서울 보성고(1978)와 연세대 법학과(1983)를 졸업하고 2003년 영국 버밍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 부지사는 경기도 경제투자실장(2008.7~2008.12)과 기획조정실장(2008.12~2010.9)을 거쳐, 경제부지사(2012.1~2013.4)를 역임했을 만큼 경기도와 인연이 깊다.
이재율 부지사는 취임식에서 “경기도가 민선 6기에 들어서면서 여러분의 노력으로 많은 것들이 이뤄지고 바뀌었다. 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 모든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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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율 제33대 경기도 행정1부지사 취임
③ 10월의 핫이슈 : ‘빅포럼’
![13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빅포럼(B.I.G.Forum. Bigdata Initiative of Gyeonggi)’이 개막한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세계 3대 경영전략 애널리스트로 꼽히는 토마스 데이븐포트 교수가 기조연설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30104901952913923.jpg)
13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빅포럼(B.I.G.Forum. Bigdata Initiative of Gyeonggi)’이 개막한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세계 3대 경영전략 애널리스트로 꼽히는 토마스 데이븐포트 교수가 기조연설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빅데이터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국의 실리콘밸리’ 경기도 판교에 모였다. 빅포럼(B.I.G.Forum. Bigdata Initiative of Gyeonggi)’은 13일 오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막이 올랐다.
이 자리에는 세계 3대 경영전략 애널리스트로 꼽히는 미국의 토마스 데이븐포트(Thomas H. Davenport) 밥슨대학 교수, 필립 유(Philip Yu) 일리노이 대학교수, 로스 영(Ross Young) 구글 디렉터, 비제이 라하반(Vijay Raghavan) 렉시스넥시스 부회장 등 빅데이터 관련 세계적 석학과 기업인이 참석했다.
또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 전하진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배수문 기획재정위원장과 임병택·최지용·김호겸·안혜영·박재순·임두순·방성환·김지환·이영희·이효경 도의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기도가 준비한 ‘빅포럼(B.I.G.Forum. Bigdata Initiative of Gyeonggi) 2015’이 바람직한 빅데이터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빅데이터 분야 최고 석학인 토마스 데이븐포트 교수는 빅포럼 행사 첫날인 13일 클로징 세션에서 “한국은 많은 양의 데이터 확보는 물론 스마트한 인재들이 많다. 또 근면 성실한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기술도 뛰어나다”며 “저는 경기도가 빅데이터 공급에 필요한 역량을 모두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한국 기업들이 데이터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기초로 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데이븐포트 교수는 “향후 몇 년 동안 우리가 주목할 만한 것은 얼마만큼의 디멘드 사이드(Demand Side: 수요 측면에서 Supply Side의 사용자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 등을 사용하는 실수요자 계층)를 (생성)할 것인가가 되겠다”며 “1인 지배체제하의 의사결정을 넘어 팩트 기반 데이터 기반으로 진화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한국에서의 데이터 발전 성공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빅데이터(Big Data) 활용에 있어 제기되는 개인정보 및 사생활 보호 침해 우려와 관련, 이를 관리할 수 있는 국제적 거버넌스 기구 창설을 제안했다. 경기도가 빅데이터 분야의 이니셔티브(initiative)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남경필 지사는 13일 오전 10시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15 빅포럼(B.I.G.Forum. Bigdata Initiative of Gyeonggi)’에서 ‘빅브라더의 공포를 없애자(NO more fear of Big brother)’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빅데이터를 감시·감독할 수 있는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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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빅데이터 전문가 판교에 모여 이슈 논한다
- ‘빅포럼’ 첫날 어땠나…빅데이터 관심 뜨거워
- “빅데이터 위험 관리할 국제적 거버넌스 필요”
- 빅데이터 최고 석학 “경기도, 빅데이터 공급 역량 갖춰”
④ 10월 최고의 조회수 기사 : “가을 풍경화로 가득한 수목원 6곳을 추천합니다”
![포천 평강식물원.](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30104901951243273.jpg)
포천 평강식물원. ⓒ 경기G뉴스
이달에 가장 많이 조회된 기사는 ‘가을 풍경화로 가득한 수목원 6곳을 추천합니다’로, 10월 30일 현재 조회수 7392건을 기록했다.
나들이 시즌에 맞춰 출고된 자료조합형 기사로, 가을의 정취를 잘 느낄 수 있는 도내 수목원의 사진들과 관련 정보가 더해져 많은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기사 하단에는 기사가 출고된 다음날인 16일 사회관계서비스망 ‘트위터’ 아이디 leejin1984 분이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 가족들과 함께 하면 좋을듯 합니다^^’라는 댓글을 기재하기도 했다.
다음은 기사 서두 부문.
시월, 온 세상이 온통 붉게 물이 든다. 산과 들에 흐드러지게 핀 가을꽃과 단풍이 그 이유가 될 듯하다. 가을이 깊어가는 시월,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수목원들이 속속 개장하고 있어 ‘수목원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경기도가 낙엽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가을철을 맞아 도심에서 가깝고 가족·친구들과 함께 가볼만한 도내 수목원 6곳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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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풍경화로 가득한 수목원 6곳을 추천합니다”
⑤10월 에디터 추천 다시 읽기 기사 : “사회적경제·공동체 융합한 ‘따복경제타운’ 만들 것”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경기도 따복공동체 관계자들이 3일 구례자연드림파크를 방문해 라면공방에서 식품가공, 유통 설명을 듣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30104901969206288.jpg)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경기도 따복공동체 관계자들이 3일 구례자연드림파크를 방문해 라면공방에서 식품가공, 유통 설명을 듣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일 국내 사회적경제기업 성공사례로 꼽히는 구례자연드림파크를 방문했다.
이 자리는 순환경제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을 벤치마킹하고, 이를 통해 경기도 사회적경제 정책 브랜드인 따복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김준현 경기도의원, 박병선 여주시 부시장, 김태정 양평군 부군수, 김인선 따복공동체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관계자 50여 명과 함께 라면·만두·베이커리 체험공방, 영화관 등을 방문해 친환경 식품 가공·유통 공정을 살펴봤다.
이날 자리에서 남 지사는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회적경제와 공동체가 융합되고,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진 경기도형 ‘따복경제타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인자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회장은 “구례자연드림파크는 23만 명의 조합원들이 다함께 꿈꾸는 삶의 터전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십시일반 힘을 모아 조성한 공간으로, 모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주목받아 기쁘다”며 “경기도에서 같은 형태의 모델이 나온다면 더욱 성공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고 한마음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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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경제·공동체 융합한 ‘따복경제타운’ 만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