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작가가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모습](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30124706453624287.jpg)
진중권 작가가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모습 ⓒ 유지민/꿈나무기자단
‘제1회 젊은 용인! 북 페스티벌’이 기흥도서관 및 광장에서 지난 10월 16, 17일 양일간 열렸다. 이 행사는 1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7일 본행사가 진행되었으며, 특히 전야제에서는 진중권 교수의 테마 북콘서트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북콘서트는 ‘책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중권이 만난 예술가의 비밀」 이라는 책을 중심으로 진행이 되었다.
![진중권 작가가 강연하는 모습](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30124706451641921.jpg)
진중권 작가가 강연하는 모습 ⓒ 유지민/꿈나무기자단
「진중권이 만난 예술가의 비밀」이라는 책은 진중권 작가가 만난 8명의 예술가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8명의 예술가로는 지나가다 만난 사물도 특별한 시각으로 촬영하는 사진가 구본창, 건물도 하나의 추억이라는 건축가 승효상, 연기를 하는 자신의 모습이 보인다는 배우 문성근, 한글로 디자인을 하는 시각 디자이너 안상수,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민중 미술가 임옥상, 소설가 이외수, 평론을 하나의 예술이라는 대중음악평론가 강헌, 미디어 아티스트 박찬경이었다.
이번 강연에서 진중권 교수는 “책이란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아가는 레고블럭”이라고 관람객에게 전했다.
![진중권 작가와 함께](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30124706455198805.jpg)
진중권 작가와 함께 ⓒ 유지민/꿈나무기자단
본 행사는 전시행사, 작가와의 만남, 인형극,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김문식 교수의 길 위의 인문학 강연회가 열렸다. 또한, 2015년 책 읽는 용인 아동 선정도서인 ‘고양이야, 미안해’를 집필한 원유순 작가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작가 초청 강연회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서 원유순 작가는 바이올린으로 동요를 연주하기도 했다.
인형극 공연은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는 인형극’이란 주제로 인형극 ‘황금왕관의 주인을 찾아서’가 기흥도서관 시청각실에서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체험 프로그램은 기흥도서관 광장에서 마련되었다. 옛이야기 속으로, 페이스페인팅, 곰디와 친구들, 색종이로 만들기, 동화구연, 독서미술, 성우체험, 시민도서교환전 등이 진행되었다. 그 중에서 고치고 싶은 도서를 시민들이 가지고 오면 깔끔하게 수리해 주는 ‘책 고치기’ 행사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2011년 이후 출간된 도서에 한해 훼손되지 않은 책을 시민들끼리 교환하는 ‘시민도서교환전’에서는 도서를 교환하고자 하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제1회 젊은 용인! 북 페스티벌’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 앞으로 북 페스티벌과 같은 행사가 용인시뿐만 아니라 다른 시에서도 개최해, 도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책으로 하나되는 경기도, 대한민국을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