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빅 히어로’ 상영 후 진행된 한양대학교 로봇공학자 한재권 교수와 로봇디자이너 엄윤설 작가의 토크쇼 모습](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1/20151103134011982413456.jpg)
영화 ‘빅 히어로’ 상영 후 진행된 한양대학교 로봇공학자 한재권 교수와 로봇디자이너 엄윤설 작가의 토크쇼 모습 ⓒ 이제호/꿈나무기자단
지난 10월 27일부터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과천 Science & Future 2015(이하 SF2015) 과학축제’ 현장에 지난 31일, 꿈기자가 방문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SF2015′는 메인 행사로 ‘SF시네마 & 토크’를 마련했다. 이 행사에서 관람객들은 SF영화를 관람하고 그 속에 숨은 과학이야기를 국내 스타 과학자들과 함께 들여다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꿈기자는 오전 10시에 상영된 ‘빅 히어로’ 영화를 관람한 후 국내 로봇공학자인 한양대학교 한재권 교수의 토크쇼에 참여했다. 한재권 교수는 2011년 ‘최고 발명품50′에 선정된 휴머노이드 로봇을 설계한 것으로 유명하며, 2014년 재난구조로봇 ‘똘망’을 제작해 큰 화제가 되었다.
한재권 교수는 강연에서 “영화 ‘빅 히어로’에 나온 로봇 ‘베이맥스’처럼 인간의 몸을 스캔하는 것이 현재도 일부 가능하며, 점점 발달하는 단계”라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영화에 나오는 감정을 가지는 로봇이기보다, “로봇은 로봇답게 대해야 하는 것”이 옳다고 말하면서 “지금의 어린이들은 로봇과 함께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대를 준비하기 바란다”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SF2015 ‘SF시네마 & 토크’ 강연 후 이제호 꿈기자와 함께한 한재권 교수](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1/20151103134011989431091.jpg)
SF2015 ‘SF시네마 & 토크’ 강연 후 이제호 꿈기자와 함께한 한재권 교수 ⓒ 이제호/꿈나무기자단
한재권 교수와 토크쇼가 끝난 후 과천과학관 중앙홀 2층에 마련된 ‘VR 미니영화관’에서 고글처럼 착용하는 VR기기를 이용해 ‘쥬라기월드’를 감상하였다.
![중앙홀 2층에 마련된 VR 미니영화관에서 체험중인 관람객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1/20151103134011983987974.jpg)
중앙홀 2층에 마련된 VR 미니영화관에서 체험중인 관람객들 ⓒ 이제호/꿈나무기자단
과학관 외부에는 SF드론쇼를 진행하여, 관람객이 직접 미니드론을 조정할 수 있도록 체험부스도 마련하였다. 그리고 창조홀에서 진행된 ‘착시SF 공작체험’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속도를 이용한 착시, 원근을 이용한 착시, 연속적 움직임에 의한 착시를 설명하고,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도 제공했다.
![창조홀에서 진행된 착시SF 공작체험](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1/20151103134012003036379.jpg)
창조홀에서 진행된 착시SF 공작체험 ⓒ 이제호/꿈나무기자단
이번 행사는 국립과천과학관의 대표 축제이자 미래과학축제답게 다양한 행사와 체험으로 진행됐으며, 관람객의 열기 또한 대단하였다. 나아가, 과학과 상상력의 만남은 뜨거운 열기를 불어넣었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한재권 교수의 말처럼, ‘SF2015′전시를 통해 어린 꿈나무들이 과학과 상상력이 함께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