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시행한 지 8년이 흘렀다. 이에 많은 도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시 편리하게 교통카드를 사용해 환승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
수도권 통합요금제 실시로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의 버스, 지하철 등을 이용하는 도민들은 한 번에 4회(5개 교통수단 탑승)까지 환승할인 혜택을 받고 있으며, 환승할인 적용시간은 30분 이내(다음차량 탑승 시 카드 접촉 시점을 기준으로, 저녁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는 1시간)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경기버스의 교통카드 사용률은 약 95%로, 대부분의 도민들이 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실수로 추가요금을 더 내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교통카드를 이용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차량에서 내릴 때 교통카드를 접촉하지 않고 그냥 내리는 경우와 동행인과 함께 탑승을 할 때 한 사람의 교통카드로 요금을 결제할 경우, 기다리지 않고 바로 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해 발생한다.
경기버스에서 내릴 때, 교통카드를 반드시 접촉해야 하는 이유는 탑승객의 이용거리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기 때문이다. 특히 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요금체계에 의해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만 12세까지는 어린이용, 만 13세부터 만 18세까지는 청소년용, 만 19세 이상은 성인(일반)용 세 가지로 구분된다.
따라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자신의 나이에 맞는 교통카드를 구입한 후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에 카드등록을 거쳐 사용해야 한다. 구입한 카드는 첫 충전일로부터 10일간(첫날 포함)은 할인 요금이 적용되지만, 기간이 지나면 일반요금이 부과되므로 기한 내 등록해야 손해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어린이용이나 청소년용 교통카드를 구입했더라도 구입 당시 인터넷에 등록한 생년월일에 따라 그에 맞는 요금이 자동으로 새롭게 적용된다. 따라서 다시 나이에 맞는 교통카드를 구입하거나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수정할 필요 없이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청소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만 18세 이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더라도 청소년 요금으로 부과되며, 기준 연령을 넘으면 자동으로 성인요금이 적용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어린이나 청소년이 성인(일반)용 교통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꼭 나이에 맞는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 차량에서 내릴 때 교통카드 접촉 환승 여부에 관계없이 반드시 하차 접촉을 해야 함
● 다인승 처리 승차할 때 교통카드 접촉 전, 기사에게 탑승 인원을 알려야 함 (이유 : 다인승 처리를 위해 운전자가 버튼을 눌러야 함)
※ 교통카드 이용 문의
● 캐시비카드 1644-0006, 080-740-0006 www.cashbee.co.kr
● 티머니카드 1644-0088 www.t-money.co.kr
경기버스 교통카드, 이렇게 사용하면 편리해요 ⓒ 경기도 아카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