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친환경 학교급식 레시피 오디션, 학부모가 평가한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선생님 오늘 점심은 뭐예요?”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우리학교 영양만점! 행복밥상!’ 이라는 슬로건 아래 친환경 학교급식 레시피 오디션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5 친환경 학교급식 레시피 오디션, 학부모가 평가한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집밥 다음으로 급식을 많이 먹고 있는 초등학교 딸아이와 함께 2015 친환경 학교급식 레시피 오디션 현장평가단으로 참가하게 되었는데요
맛 평가단이라고 신나서 정작 다니는 학교의 급식은 먹지 못하고 행사장으로 달려갔는데 그동안 맛보지 못했던 다양한 급식 맛보느라 초반의 행복은 잠시 스무개의 급식을 맛보고 행사가 끝날때쯤엔 둘다 배가 너무 불러 저녁 먹을 생각을 접었습니다.
2015 친환경 학교급식 레시피 오디션, 학부모가 평가한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이번 친환경 학교급식 레시피 오디션은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경기지역의 안전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 소비 활성화를 위한 효과를 기대하며 만들어졌는데요
영양교사, 학생, 학부모등이 한팀을 이루어 10월 11일 서류접수를 마쳤으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팀은 경기남부지역과 북부지역으로 나누어 10월 19일 남부지역 예선 10월 22일 북부지역 예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2015 친환경 학교급식 레시피 오디션, 학부모가 평가한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예선을 통과한 팀은 11월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도 농업박람회 ‘2015 G 푸드 비엔날레’ 행사중에 본선을 치르게 되는데요 최종 심사인 본선을 통과한 7개팀에게는 상장과 학교급식의 우수사례지를 탐방하는 해외연수 기회도 부여된다고 하니 왜 진즉에 레시피오디션에 접수하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이 드네요~
2015 친환경 학교급식 레시피 오디션, 학부모가 평가한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3개조로 나뉘어서 주방에서 정해진 시간내에 만들어진 급식은 아이들이 먹게되는 식판에 급식 나가듯이 놓여지게 되며 평가단은 그 앞에 놓인 같은 음식을 먹고 음식의 창의성, 실용성, 미관, 맛으로 나뉘어 5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2015 친환경 학교급식 레시피 오디션, 학부모가 평가한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2015 친환경 학교급식 레시피 오디션은 인터넷으로 참가신청한 현장평가단 20여명과 대학교수등으로 이루어진 요리전문가의 심사로 이루어지는데요 현장평가단 20% 전문심사위원 80%의 냉정한 평가로 점수를 산출하게 됩니다.
전문가가 쵝오! 로 꼽은 급식은 어떤팀의 메뉴였을지 궁금하네요
2015 친환경 학교급식 레시피 오디션, 학부모가 평가한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우연히 이번 평가단에 참가한 3명의 초등학생과 동석하게 되어 아이들 입맛을 살펴 볼 수 있었는데요
인스턴스 음식에 많이 길들여진 아이들 입맛이 맵고 짠맛을 좋아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담백한 맛에 높은 점수를 주더군요
2015 친환경 학교급식 레시피 오디션, 학부모가 평가한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멋과 맛 그리고 친환경 재료까지 아이들의 기준에서 우리 아이들의 성장기 건강까지 챙겨야하는 학교 급식, 아이들이 원하는 급식과 엄마들이 원하는 급식 그리고 전문가가 만드는 학교급식은 조금 다를지언정 그 안에 쓰여진 재료만큼은 건강하고 안전한 재료를 선택해주길 바라는데요
친환경 학교급식 레시피 오디션을 통해 좀더 다양한 메뉴로 우리 아이들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길 바라봅니다.
[출처/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글. 사진: 경기소셜락커, 차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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