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4일부터 6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국제화훼박람회(IFTF)에 참가, 수출 전용 접목선인장과 장미 가공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왼쪽부터) 수출 전용 접목선인장, 캔들매직. ⓒ 경기G뉴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4일부터 6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국제화훼박람회(IFTF)에 참가, 수출 전용 접목선인장과 장미 가공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경기 수출화훼 산업발전과 수출확대를 위해 활동 중인 경기수출화훼산학연협력단과 함께 수출화훼 해외마케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도농기원이 내놓는 선인장은 카멜레온캑터스·크리스마스캑터스·할로윈캑터스 3종으로, 수입업체가 수입 후 바로 시장에 유통할 수 있도록 화분 식재와 포장까지 마친 완제품이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선인장 완제품은 유통 편의성을 높여 수출 가격이 일반 선인장보다 2~3배 높다.
선인장과 함께 선보일 장미 가공제품은 장미 보존화와 염색화 등을 이용해 양초 형태로 제조한 ‘캔들매직’이다. 이 제품은 도 농기원이 지난 2013년 개발한 신품종 ‘비스트’를 분홍·파랑·주황색으로 가공·개발한 것이다.
도 농기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바이어 수출상담을 통한 신수요 발굴 등 경기 화훼 홍보 및 수출 확대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임재욱 도 농기원장은 “해외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화훼농가 소득향상과 경기 화훼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인장은 경기도가 전국 재배면적의 71%를 점유하는 특화작목으로 지난 2014년 네덜란드·미국 등 20개국에 454만 달러, 올해 9월 말 기준 21개국에 334만 달러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