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표현하는 말’인 화양연화(花樣年華)는 경기도의 11월 첫주에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싶다. 이주에 경기G뉴스가 선정한 주간브리핑은 3가지 소식이다.
지난 1일 방미 일정을 마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일자리에서부터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비전 논의까지 1석 4조의 성과를 거둬들였다. 지난 3일에는 수원시 지동이 ‘지동 따복안전마을센터’ 개소를 통해 안전마을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
마지막 소식은 지난달 29일 개막한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에 경기도가 참가해 22일 첫 운행을 시작한 ‘광역 2층 버스’와 ‘경기도 연정’ 홍보에 나선 일이다. 경기도 홍보관이 방문객으로 북적였다는 후문이다.
■ 美서 돌아온 남 지사, 투자유치 성과 ‘한보따리’
미국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현지시각 26일 오전 뉴욕 렉싱턴 애비뉴(Lexington Av)에 위치한 워버그 핀커스 본사에서 투자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조셉 가뇽 워버그 핀커스 상무이사, 남경필 지사) ⓒ 경기도청
1일 방미 공식일정을 마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번 미국 방문에서 일자리 창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버지니아주·메릴랜드주와의 경제교류,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비전 논의 등 ‘1석 4조’의 성과를 거둬들였다.
특히 워버그 핀커스의 투자회사 등 5개 기업으로부터 15억1천200만 달러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성사시킨 게 가장 큰 결과다. 여기에 도내 강소기업 투자설명회, 스타트업 피팅데이 등 일자리창출과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버지니아주와 공고한 우호협력을 다졌으며, 메릴랜드주와의 우호협약은 ‘경기도 역사상 최초의 경제교류의 물꼬를 트는 등의 의미 있는 지방 외교’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 전체기사 보기≫
- 美서 돌아온 남 지사, 투자유치 성과 ‘한보따리’
- 남경필 지사, 1억4800만 달러 투자유치
■ 수원 지동, 안전마을 향한 큰 걸음 내딛다!
개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경기도청
수원시 지동이 안전마을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
경기도는 3일 오전 9시 30분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서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 박흥식 수원시 팔달구청장, 위재천 수원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주민자치위원회, 지동상인회 등 주민조직과 공동체 모임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동 따복안전마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지동 따복안전마을센터’의 이름은 투표 결과 19표를 얻은 ‘지동따복소통마루’로 선정,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마을주민들이 이름을 한 자씩 종이에 적는 확정 세리머니를 치렀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지동따복소통마루’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지동이 정감 어린 동네로 바뀔 것이다”라며 “경기도, 수원시, 경기지방경찰청과 함께 지동을 위해 여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주민들께서도 나서 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이 될 것이다. 꼭 안전한 마을로 만들겠다. 자주 놀러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문을 연 전담 센터인 ‘지동따복소통마루’는 지동안전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공간이자 지동 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된다.
‘지동따복소통마루’는 지동 주민들의 방문 접근성 등을 고려해 위치상 지동의 중심 지역에 설치됐다. 또 약 35평 규모의 사무실을 임차해 리모델링했으며, 회의공간,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에는 지동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따복안전마을을 비롯, 지동 발전을 위한 모든 사항을 건의하고 상의할 수 있다.
◇ 전체기사 보기≫
- 수원 지동, 안전마을 향한 큰 걸음 내딛다!
■ “국내 최초 광역 2층 버스, 세종시에서 만나요”
경기도가 지난 10월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에 참가해 2층 광역버스 홍보에 나섰다. 관람객들이 경기도 홍보부스에 마련된 2층 광역버스 포토존에서 촬영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전국 최초로 운행을 시작한 경기도 광역 2층버스 좌석수는 몇 개일까요? 1번 36개, 2번 72개, 3번 700개?”
다트 퀴즈 이벤트에 참가한 한 여성 관람객이 “정답, 2번!”을 외치자, 경기도 행사 관계자는 “72개, 정답입니다. 좌석수는 1층 13석, 2층 59석으로 모두 72석입니다.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 형태를 갖췄죠”라며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경기도가 29일 개막한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에 참가해 22일 첫 운행을 시작한 ‘광역 2층 버스’와 ‘경기도 연정’ 홍보에 나섰다.
도는 지방자치 20년을 맞아 행정자치부와 세종특별자치시가 공동으로 11월 1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와 세종호수공원에서 펼치는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에 ‘경기도 정책홍보관’을 설치하고 관람객을 맞았다.
홍보관에는 광역 2층 버스와 똑같은 모형의 포토존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으며, 기념촬영 후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올리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포토 이벤트도 열었다. 특히 다트를 던져 경기도 관련 퀴즈를 풀고 경품을 받는 이벤트에 관람객이 몰렸다.
향토자원 전시관에서는 경기도를 대표해 이천 어름박골 쪽빛마을, 가평 잣마을, 파주 적성 푸드팜, 수원 이레발효초 사랑나눔협동조합, 광명 꿈꾸는 자작나무 등 향토산업 육성 마을 5곳이 나서 쪽 천연염색 제품, 가평 잣, 벌꿀, 산마루잼, 오디초, 솔순초, 목공예품 등 우수 특산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한편 29일 열린 기념행사에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이충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 전체기사 보기≫
- “국내 최초 광역 2층 버스, 세종시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