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2015 대학생 패션디자인 페스티벌’에서 대학생들이 출품한 다양한 의상을 착용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대한민국의 패션 미래를 이끌 젊은이들이 4일 양주에서 뭉쳤다.
경기도는 이날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섬유·패션산업 히든 챔피언 발굴을 위한 ‘2015 대학생 패션디자인 페스티벌’을 열었다.
도 주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 자리에는 조광주·홍석우 경기도의원, 최현덕 도 경제실장, 김건중 양주 시장 권한대행,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대표이사, 정명효 경기섬유산업연합회장, 섬유업체 대표, 대학생, 학교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최현덕 도 경제실장은 “요즘 같은 감각적인 시대에 옷뿐만 아니라 모든 것은 디자인이 핵심이다. 이런 뜻깊은 자리를 경기도 양주에서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도가 디자인을 선도해 나가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광주 도의원도 “가장 시급한 현안이 바로 청년일자리인데, 패션·섬유산업이 청년실업을 줄이고 창업하는데 매우 적절한 아이템이 아닌가 싶다”며 “대학생 패션디자인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청년 디자인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대상을 차지한 전현지(중앙대) 씨를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이날 패션쇼에 참가한 가천대, 경희대, 용인송담대, 청강문화산업대 등 11개 대학은 학교당 16벌의 의상을 런웨이에 선보였으며, 심사는 장광효, 명유석, 한동우 등 유명 디자이너 5명이 맡았다.
열정과 창의력이 넘치는 작품성 뛰어난 의상들이 대거 출품된 가운데, 대상은 전현지(중앙대) 씨가 차지했다. 최우상은 김명원(가천대), 우수상은 이지수(수원대), 장려상은 이지선(경희대)·이선희(용인송담대) 씨가 각각 받았다.
또 우수대학으로 수원대학교가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한편 부대행사로 경기섬유산업연합회가 교복패션쇼를 마련해 경기북부지역 대표 니트원단 등 교복 40종을 소개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패션쇼는 차세대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패션산업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전국을 대표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들이 런웨이를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이 자리에는 조광주·홍석우 경기도의원, 최현덕 도 경제실장, 김건중 양주시장 권한대행,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대표이사, 정명효 경기섬유산업연합회장, 섬유업체 대표, 대학생, 학교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이날 패션쇼에 참가한 가천대, 경희대, 용인송담대, 청강문화산업대 등 11개 대학은 학교당 16벌의 의상을 런웨이에 선보였으며, 심사는 장광효, 명유석, 한동우 등 유명 디자이너 5명이 맡았다. ⓒ 경기G뉴스 허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