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은 ㈜남강하이테크가 표면실장라인(SMT 라인)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국내 중소기업에 시스템을 공급한다. ⓒ 경기G뉴스
경기도의 지원으로 표면실장라인(SMT 라인)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남강하이테크가 국내 중소 SMT 생산라인에 시스템을 공급한다.
SMT 라인 분야 응용 S/W 개발업체인 ㈜남강하이테크는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지원 대상 업체로 2013년 선정됐으며, 지난 2년간 도비 3억6천만 원을 지원받아 중소형 SMT 라인에 특화된 통합 생산관리시스템인 ‘NK-MES V1.0’ 상품화에 성공했다.
표면실장기술(Surface Mount Technology. SMT)은 전자기판 위에 부품을 올려놓는 공정이나 시스템을 말한다. ㈜남강하이테크의 NK-MES은 표면실장기술 관리시스템으로 시스템 구축 시 표면실장 생산라인의 도입기간과 비용을 70% 이상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중소 SMT 라인 업체들은 30% 이상의 생산성 향상을 얻을 수 있다.
㈜남강하이테크는 SMT 라인에 생산관리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시스템을 만들어 주던 기존 방식을 탈피하고, 작업 공정 및 관리 방식을 규격화해 NK-MES 시스템에 적용함으로써 비용절감 효과를 얻었다.
㈜남강하이테크는 장기적 투자의 부담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으로 사업화에 성공, 동 사업 분야에서 초기 5천만 원의 매출에서 단기간에 10배 가까운 약 1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회사 전체 매출의 200% 이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또한, 기술개발 착수 시점 근로자 12명에서 현재 15명으로 3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일어났다.
㈜남강하이테크 기술연구소의 구용국 이사는 “금번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기존에 분산돼 있던 SMT 라인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통합하고 규격화하여 체계적인 상품을 개발할 수 있었고 또 이를 통한 사업화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기술개발사업이 중소기업 SMT 라인에서도 부담 없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돼 기업 경쟁력 과 국가산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