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종자관리소는 지난 5일 필리핀 국립미작연구소(PhilRICE)와 국립종자관리원(NSQCS) 소속 공무원 16명을 초청, 종자관리 연수를 진행했다. ⓒ 경기G뉴스
경기도종자관리소는 지난 5일 필리핀 국립미작연구소(PhilRICE)와 국립종자관리원(NSQCS) 소속 공무원 16명을 종자관리소로 초청해 종자관리 연수를 진행했다.
KOICA 국제개발협력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연수는 지난달 15일에 이어 두번째 교육이다.
필리핀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재난 피해가 급증하면서 쌀 자급률이 매년 하락, 쌀 자급국가에서 수입국으로 전락했다.
연수단은 종자생산 및 수매과정, 종자 정선과정 등의 실무를 배웠다. 이어 벼 보급종 생산농가와 면담을 갖고 종자생산농가의 현장관리기술도 익혔다.
연수단은 추정벼 품종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에럴 산티아고(ERROL V.SANTIAGO) 필라이스 사업개발부 부장은 “필리핀의 쌀 자급률 제고와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봉 경기도종자관리소장은 “농업의 근본은 종자”라며 “이번 연수로 경기도의 앞선 종자생산·관리 노하우가 필리핀 농업발전과 우량종자생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종자관리소는 벼, 보리, 콩 등 식량작물의 원종 및 보급종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