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 현수막 ⓒ 김다예 기자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관 1~3홀에서 ‘G- FAIR KOREA(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가 열렸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G?FAIR KOREA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전문 전시회로, 중소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마케팅의 장을 제공하였다. 동시에 대한민국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생산자, 판매자와 구매자가 함께하는 최고의 전문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는 사람들 ⓒ 김다예 기자
올해 전시에는 전자 IT, 스포츠레저산업, 선물용품, 생활가전, 농수식품관 등 10개 분야의 다양한 주제별 구성을 하여 1,126부스가 참여하였다.
일회용번호방식 디지털 도어락을 소개한 부스 ⓒ 김다예 기자
이번 전시에 참여한 다양한 중소기업 우수상품 중 기자의 눈길을 끈 것은 ‘일회용번호방식 디지털 도어락’이었다. 이 제품은 일반 도어락과는 달리 문을 열 때마다 매번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암호표시창과 키패드로 구성된 이 도어락은 암호표시창에 뜨는 비밀번호가 매번 바뀌어 타인에게 비밀번호가 노출될 우려가 없고 비밀번호를 일일이 외우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제품을 구경하던 한 관람객은 “요즘 세상 많이 똑똑해졌네”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비공기압 바퀴와 기존 바퀴의 진동 및 소음 비교실험 ⓒ 김다예 기자
또 다른 중소기업 우수상품으로는 ‘비공기압 바퀴’가 있었다. 비공기압 바퀴는 기존 바퀴 기술과 차별화된 신기술을 적용하여 진동과 소음을 줄였다. 이 제품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전자, 반도체, 의료분야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안구건조증 치료기를 체험하는 사람들 ⓒ 김다예 기자
안구건조증 치료기 부스는 체험을 해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안구건조증 치료기는 눈 주위 마사지를 통해 피부 근육 속에 있는 신경, 혈관을 풀어주고 눈물이 원활하게 순환되도록 하는 기기이다. 안구건조증 치료기를 체험한 한 관람객은 “눈이 정말 맑아진 것 같다. 이런 기계가 있으면 노안이더라도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되겠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플로어컬링 대회에 참가한 사람들 ⓒ 김다예 기자
전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다양한 우수상품 전시와 더불어 플로어컬링 체험 및 대회가 열렸다. 1등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걸려있어 치열한 경기를 볼 수 있었다. 플로어컬링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들과 잊지 못할 즐거운 체험을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는 8일 막을 내렸다. 하지만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요즘,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제품들을 보면서 내년에는 또 어떤 제품들이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