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의 날은 왜 11월 17일일까.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국가보훈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현재까지의 독립유공자의 수 13,408명.
독립유공자 중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을 전달하지 못한 독립유공자의 수 5,145명.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신 독립유공자의 수 입니다. 독립유공자는 일제의 국권침탈(1895년)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 국내외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을 반대하거나 독립운동을 펼친 공로로 건국훈장·건국포장 또는 대통령표창을 받은 분을 의미합니다.
순국선열의 날은 왜 11월 17일일까.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그리고 이 독립유공자 중에서도
일제에 항거하다가 순국한 분들을 우리는 `순국선열`이라고 부릅니다.
매년 11월 17일은 이러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순국 선열의 날`입니다.
■ 11월 17일, 을사늑약의 날
그렇다면 순국선열의 날은 왜 11월 17일이 되었을까요?
순국선열의 날은 왜 11월 17일일까.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사실 11월 17일은 우리가
일본에 가장 먼저 외교권을 박탈당한 날. 을사늑약의 날입니다.
나라의 주권을 일본에 빼앗긴지 30여 년이 지난 1939년 11월 21일.
"나라를 빼앗긴 치욕의 날을 잊지 말고, 독립 의지를 다지며,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영원히 기억하자"라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총회에서 지청천, 차이석 선생 등 6명이 의견을 제시합니다.
그 결과 일본과 을사늑약을 체결한 `망국일`인
1905년 11월 17일을 `순국선열 공동기념일`로 제정한 것이 지금의 ‘순국선열의 날’이 되었습니다.
순국선열의 날은 왜 11월 17일일까.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절망의 시대에도 희망을 놓지 않고, 우리나라의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순국선열 분들이 계시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오늘날의 우리가 있는거겠죠. 오늘 이 글을 보셨다면, 앞으로는 꼭 기억해주세요.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전하겠습니다.
[출처/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글. 사진: 달콤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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