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정기연주회 ‘덩기덕 쿵덕’을 관람하였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1/20151118155152599544819.jpg)
제37회 정기연주회 ‘덩기덕 쿵덕’을 관람하였다. ⓒ 김세은/꿈나무기자단
지난 14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청소년실내관현악단의 ‘제37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덩기덕 쿵덕’이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하였다.
남희 지휘자가 합창단과 관현악단을 모두 지휘하였고, 소년소녀합창단이 ‘Gloria in Excelcis Deo’라는 곡으로 연주회의 시작을 알렸다. 합창단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덩기덕 쿵덕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합창단의 ‘Gloria in Excelcis Deo’ 공연 모습](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1/20151118155152597562454.jpg)
덩기덕 쿵덕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합창단의 ‘Gloria in Excelcis Deo’ 공연 모습 ⓒ 김세은/꿈나무기자단
두 번째 곡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리랑’ 메들리가 이어졌다. 특히 날라리 아리랑은 전혜수, 윤소정, 이송지 단원들의 팝핀댄스와 함께 어우러져 흥겹고 신나는 무대가 되었다.
합창 공연이 끝난 뒤 청소년실내관현악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관람객들의 귀를 정화하듯 베토벤의 ‘교향곡 7번 A장조 작품번호 92′, ‘Symphony No.7 in A Major,Op 92′ 1~4악장을 연주하였다. 연주곡들이 꽤 길었는데도 관람객, 연주자가 하나가 되어 멋진 무대가 완성되었다.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등의 관현악기가 함께 어우러져 한층 소리가 풍성했다.
![관현악단의 공연 모습. 특유의 웅장한 기운이 느껴졌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1/20151118155152592119337.jpg)
관현악단의 공연 모습. 특유의 웅장한 기운이 느껴졌다. ⓒ 김세은/꿈나무기자단
관현악단 공연이 끝나고 다시 소년소년합창단이 고운 한복을 입고 ‘함 들어오는 날’, ‘탈춤놀이’, ‘달궁달궁’ 등의 국악 동요를 불렀다. 화려한 부채춤과 여러 가지 한국적인 소품, 동작들이 돋보였던 신명나는 무대였다.
![국악 동요 모음곡 중 ‘저녁 연기’를 부르는 모습. 한국적인 소품과 의상이 돋보인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1/20151118155152608887835.jpg)
국악 동요 모음곡 중 ‘저녁 연기’를 부르는 모습. 한국적인 소품과 의상이 돋보인다. ⓒ 김세은/꿈나무기자단
공연을 관람한 최리안(수리초, 5학년) 양은 “이번에 두 번째 연주회에 참석했는데 지난해보다 더 풍성한 무대였고, 관현악단의 연주를 들을 땐 경건해지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이 공연은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주관하였으며 스마트폰에서 ‘군포티비’ 앱을 다운받아 다시 시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 http://cafe.daum.net/gpccc)
한편,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청소년실내관현악단에서는 2016년 새 단원을 모집한다. 접수일은 11월 18일부터 11월 24일까지이며, 군포시청 1층 홍보실 예술팀에 접수하면 된다. 응시자격은 관내 거주학생(1998.1.1~2006.12.31.)이다. 2016년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새출발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