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종합농업박람회인 ‘G푸드 비엔날레 2015’ 개막식이 열렸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1/20151119145823556055287.jpg)
19일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종합농업박람회인 ‘G푸드 비엔날레 2015’ 개막식이 열렸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의 농산물이 한자리에 모이는 ‘G푸드 비엔날레 2015(G Food Biennale 2015)’가 새로운 식생활 트렌드를 제시했다.
19일 고양시 킨텍스에서는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종합농업박람회인 ‘G푸드 비엔날레 2015’ 개막식이 열렸다.
브라질 음악공연팀 라퍼커션의 타악기 연주를 시작으로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임창열 킨텍스 대표, 최성 고양시장, 여주시 박병선 부시장, 최형근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 부탄 문화원 윌리엄 리 등 참석자 소개와 함께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재율 부지사는 개회사에서 “G푸드 비엔날레에 오니 가슴이 뜨겁다. 많은 분들이 우리 농산물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모습을 눈으로 보니 자랑스럽다. 2007년부터 개최했는데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며 “오늘의 주인공은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이다. 정말 어려운 여건 속에서 아주 품질 좋고 안전한 식품이 나오는 것은 이들의 땀이 이룬 결과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고 도시와 농촌을 잇는 이런 행사를 발전시켜 여러분과 함께 풍요를 누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G푸드 비엔날레 2015’에 참석해 “오늘의 주인공은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이다”라며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1/20151119145823579146957.jpg)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G푸드 비엔날레 2015’에 참석해 “오늘의 주인공은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이다”라며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이어 최성 고양시장은 “경기도 G마크가 최고를 지향하는 글로벌 식품 안전 마케팅으로 자리 잡은 이래 무려 1조5000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 G마크는 경기도민과 고양시민에 친환경적이고 생산자에게 도움이 되는 발전 모델이다”라며 “고양시도 친환경 무상급식을 비롯해 지역 농업과 연계해 센터를 만들고 로컬푸드관을 개관해서 양적, 질적으로 시민이 안심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문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경기도의 의미 있는 사업이 지자체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후 스쿨에코팜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스쿨에코팜 어린이 10명에 대한 표창장 시상이 이어졌다. 이날 고색초등학교 이동호, 귀인초등학교 송치영, 대서초등학교 김신영 등 10명의 어린이가 이재율 부지사로부터 상패를 받았다. 또 이날 개막식 후 오후 3시에는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200명의 ‘어린이 유기농지도자’들이 현재 10개 학교에서 조성 운영 중인 경기도 스쿨에코팜을 주제로 토크쇼가 펼쳐졌다.
개막식은 테이프 커팅 및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본격적인 ‘G푸드 비엔날레 2015’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방문객들은 각 부스를 돌면서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 이재율 부지사 역시 개막식을 마치고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몇몇 부스를 방문해 농산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G푸드 비엔날레 2015’ 각 관에서는 농산물의 당도에 대한 퀴즈를 푸는 행사에서부터 먹음직스런 우리 농산물을 맛보는 시식 행사까지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행사장 곳곳에는 딸기, 토마토 등 경기도 농산물 캐릭터들이 자기소개서 피켓을 들고 돌아다녀 이목을 끌기도 했다.
![‘G푸드 비엔날레 2015’ 행사장 모습.](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1/20151119145823573703840.jpg)
‘G푸드 비엔날레 2015’ 행사장 모습. ⓒ 경기G뉴스 유제훈
‘G푸드 비엔날레 2015’, 어떻게 진행되나
‘좋은 먹을거리, 그 이상의 가치’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G푸드 비엔날레 2015’는 전시, 판매·홍보, 식품 관련 부대행사 등이 진행된다. 소비자, 농식품산업 종사자, 외식산업종사자,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일반 소비자가 신뢰하는 G푸드를 지향한다. 먹을거리의 홍수와 열풍 속에서 최고의 음식재료가 될 수 있는 농특산물과 요리법은 물론, 한 걸음 더 나아가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식생활 트렌드를 제시할 전망이다.
이번 ‘G푸드 비엔날레 2015’에는 G1 미래존에 기획관(6차산업관, 친환경급식관, 친환경 학교습식 레시피 오디션, NEXT농정관, 미래농업관, 경기브랜드관), 이순자 버섯 등 30개 부스가 있으며, G2 세계존에 기획관(중국진출 마케팅관, 쿠킹클래스&비지니스센터, 경기 월드스타 브랜드관, 북한음식관, 블랙프라이데이, 부탄문화원) 외에도 팜프레쉬를 포함한 18개 부스가 마련됐다.
G3 시·군 브랜드존에는 경기사이버장터, 상생협력지자체관인 강원도를 비롯해 고양시, 여주시 등이 있고, 전통존에는 경기전통식품명인관, 궁중음식관, 전통음식관, 미식대전경연장이 마련돼 있다. 부대시설로는 푸드트럭, Stage 이벤트 무대, 라디오방송 버스, 휴게공간, 사은품부스도 설치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G푸드 비엔날레 2015’에는 미래존, 세계존, 시·군 브랜드존 등이 마련됐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1/20151119145823589203829.jpg)
‘G푸드 비엔날레 2015’에는 미래존, 세계존, 시·군 브랜드존 등이 마련됐다. ⓒ 경기G뉴스 유제훈
먼저 행사 첫날인 19일 공식행사로 개막식을 시작으로 G푸드 중국진출 전략포럼, 수출바이어 초청상담회, 경기 미식대전 상차림대회와 시상식, 스쿨에코팜 토크콘서트 등이 열렸다.
20일에는 알리바바의 해외유통 설명회, 최고의 학교급식레시피 오디션 결승과 시상식, 경기미식대전 가양주대회 탁주부문 본선, 경기도 6차산업활성화 포럼, 평택, 용인, 안성, 이천 프로모션 등이 펼쳐진다.
21일에는 알리바바의 해외유통 설명회가 이어지고, 미식대전 가양주대회 청주부문 본선과 시상식, 이천, 용인, 고양, 경기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2일 쿠킹클래스를 비롯해 과천, 경기미, 양평, 용인, 고양 프로모션, 경기미식대전 전시체험 등의 행사로 마무리된다.
특히 ‘농산물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선을 끈다.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골과 잎맞춤배가 50% 특가로 판매되고,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10~30%, 포천과 파주 지역의 제철 사과가 30~50% 할인된다. 6년 근 경기인삼 천경삼(수삼)도 100kg 소진시까지 대폭 할인되며, 용인시의 꽃차, 오미자, 잡곡, 쌈채류 등을 20~60% 할인한다. 가평군은 가평잣과 잣막걸리 등을 10~15% 할인하고, 이천쌀로 만든 화장품과 김장절임배추 등의 가격을 28~40%, 홍삼절편, 홍삼액, 수삼 등 홍삼제품은 20~30% 싸게 판매한다.
한편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G푸드 비엔날레 2015’는 무료입장이며, 홈페이지 사전등록시 선착순 1000명에게 현장에서 현미 1kg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