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nt Essay ⓒ G라이프 편집팀
자기 욕망이라도 상관없습니다!
벌써 12월이네요. 한 해 마무리 잘하고 계시지요.
연말이 되면 누구나 한 번쯤 나눔과 기부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그만큼 우리 주위엔 아직 나누어야 할 분들이 많이 계시기도 합니다.
나눔을 강조하다 보면 간혹 이런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나눔이나 기부 또한 본질은 ‘자기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요?”
나쁜 사람 대신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욕망과 위안 때문에 나눔을 한다는 거죠.
인터넷에 올라온 이런 ‘지식검색’ 질문에 답이 명쾌합니다.
“네, 맞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생각하면 ‘악’인 겁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통해서 자기도 좋고,
남들도 좋은 그런 일을 했습니다. 그래서 또 역시 ‘선’이 되는 겁니다.”
드러내놓고 하든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든,
올 한 해를 보내며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해야겠다는 결심을 해봅니다.
그게 ‘자기 욕망’이더라도 상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