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관이 재난현장 시뮬레이션 조작법을 설명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1/20151125100519602851811.jpg)
교육관이 재난현장 시뮬레이션 조작법을 설명하고 있다. ⓒ 이서연/꿈나무기자단
꿈기자는 지난 21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서 주관하는 경기도소방학교 재난현장 시뮬레이션 체험 교육에 참여했다. 재난현장 시뮬레이션은 경기도민들이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히 대피하는 능력을 기르고, 재미있고 흥미로운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재난안전 시뮬레이션 훈련 프로그램은 폭발, 붕괴, 지하철 화재, 질병 등 위험하고 힘든 재난 상황을 컴퓨터와 조이패드, HMD(Head mounted display)를 이용한 가상현실 속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훈련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4년 11월, ‘전국 지자체 정부 3.0 브랜드 관제 국민 디자인단 성과 보고대회’에서 장려장을 수상한 바 있다.
먼저 시뮬레이션 체험에 앞서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안전교육 훈련 담당관 김지희 소방교가 지하철 화재 시 대피요령을 설명했다. 화재 시 대피요령은 먼저 119에 신고한 후 젖은 수건이나 옷으로 코와 입을 막고, 자세를 낮추어 다른 손으로 벽을 짚고 한방향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화재 시 대피요령 교육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지하철 화재’ 시뮬레이션 체험이 진행됐다. 체험 내용은 자신의 캐릭터를 조종하여 도구들을 찾아 물수건을 만들고, 손전등을 비추어 비상구로 탈출하는 것이었다. 비록 가상현실이지만 위기상황에 처하자 두려운 마음마저 들었다. 몇 번의 실패 끝에 대피하는 요령이 생겨서 나중에는 쉽게 탈출했다.
![HMD를 쓰고 가상현실을 체험해 보고 있는 꿈기자.](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1/20151125100519609869445.jpg)
HMD를 쓰고 가상현실을 체험해 보고 있는 꿈기자. ⓒ 이서연/꿈나무기자단
현재 테스트 단계인 이 프로그램이 빠른 시간 내에 완성되어 학교와 가정에서 보급되어 도민들이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안전교육훈련담당관 유지영 소방위가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1/20151125100519603865476.jpg)
안전교육훈련담당관 유지영 소방위가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 이서연/꿈나무기자단
< 인터뷰/ 유지영 소방위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안전교육훈련담당관) >
Q : 업무에 대한 소개바랍니다.
A : 재난훈련체험 시뮬레이션을 개발하고 도민들에게 보급, 확산하는 것들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 재난현장 시뮬레이션을 만들게 된 까닭은 무엇인가요?
A :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우리가 교육하고 훈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중에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도민들의 대피능력을 향상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개발되었습니다.
Q : 이번 교육에 참가한 기자단이 꼭 알았으면 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A : 이번 시뮬레이션을 통해 재난현장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이번에 체험한 내용들을 기억하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Q : 앞으로 진행 예정인 프로그램이나 행사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 올해는 고층아파트, 자전거, 지하철 테러, 감염병 4종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오는 12월 27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추후 다른 재난 유형들을 더 개발하여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도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 보급할 예정입니다.
![꿈나무기자단이 현장 체험 후 교육관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1/20151125100519612194827.jpg)
꿈나무기자단이 현장 체험 후 교육관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이서연/꿈나무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