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오후 2시 킨텍스 제 2전시장 통합회의실 303호.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11월 19일 오후2시부터 G푸드 비엔날레 개막식후에 경기도 농산물의 진취적인 중국진출을 돕기위한 『G푸드 중국진출전략포럼 2015』을 개최했는데요.
[G푸드 중국진출 포럼 2015] G푸드 이제는 중국이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G푸드 비엔날레. 경기도와 농림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종합농업박람회 G푸드비엔날레 기간동안 경기도 우수 농축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알뜰하게 구매하도록하는 직거래장터를 열면서 현재 농민들이 직면해있는 중국 FTA의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나갈 해법도 마련하는 현실적인 자리이기에 참가자로 동석한 락커에게도 경기농특산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게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도전을 주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각 지자체에서 참석한 농민들과 관계자들이 현실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인만큼 진지하고 현실적인 질문과 대응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진행되었습니다.
[G푸드 중국진출 포럼 2015] G푸드 이제는 중국이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올 해로 6회를 맞이하는 G푸드 비엔날레는 19일 개막식을 가진 후에다양한체험프로그램과 주제를 가지고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농특산물과 경기지역 13개 시.군 우수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매력과 농산물프라이데이 등 좋은 농산물을 10~60% 알뜰하게 살 수 있다는 매력덕분에 많은 관람객들이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박람회였구요.
단순히 농특산물을 팔고 사는 시장이 아니라 우리 농업의 다양성을 전시하고 체험하며 명인과 함께하는 쿠킹클래스,경기미식대전, 로컬푸드 프로모션,학교급식레시피오디션..우리 농민들과 함께 G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하고 고민하는 자리여서 생산자도 소비자도 한마음으로 즐기는 축제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좋은 먹을거리 그 이상의 가치’라는 주제로 개최된 G 푸드 비엔날레는 단일지자체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농업 박람회로 행사기간(11.19~11.22.일)동안 252개부스에서 13개 시.군 대표 농특산물 및 48개 업체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으며 7만 5천명이상이 관람했습니다.
[G푸드 중국진출 포럼 2015] G푸드 이제는 중국이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농산물 최초로 ‘블랙프라이데이를 열어 과일과 축산물등 명품 경기농산물을 시중가보다 최대 60%까지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회로 판매한 것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어 다양한 호응을 얻어냈습니다.
이 번 G푸드 비엔날레 행사기간동안에 올 해 말 발효예정인 한중FTA를 대비하기 위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중국알리바바 입점 설명회’ 및 ‘중국진출전략포럼’을 개최하여 경기도 농특산물의 글로벌푸드 비즈니스와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가지게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식품안전, 친환경 등 점점 까다로워지는 중국소비자의 입맛을 경기도의 청정 농산물로 사로잡아 “파밍(farming) 한류”를 일으키자는 경기도의 새로운 시도가 이제는 하나하나 구체적인 모습을 가져가는 시간인가 봅니다.
경기도 및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의 농업농촌 담당자, 농식품업체, 학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열린 이 날 포럼엔 중국 농산물 유통관계자에게 고품질 경기농산물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간에 중국진출 전략을 공유하는 훈훈한 시간이었는데요.
4시간이나 진행되는 주제발표와 중국진출을 위한 제언이 눈감짝할 사이에 지나가버려 나중에는 아쉬운 마음까지 들더라구요. 중국진출을 모색하는 시,군,농업당사자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 팁!!
"소비자의 니드(NEED)를 알고 시작하라!!"
는 진심어린 조언은 참석자들의 고개가 끄덕여지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라는 말,천천히 하라는 이야기가 가슴에 담기는 진솔한 시간이었네요
이날 포럼에서는
[G푸드 중국진출 포럼 2015] G푸드 이제는 중국이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중국 농산물 유통전문가인 중국상무연합회 시장위원회 전문위원인 쩡룽 중국 티엔롱그룹 회장은 현지 분위기와 최신정보를 들려주어 참석자들에게 현실적인 중국진출에 대한 정보를 주었습니다.
중국내 대형농산물 전자상거래업체인 항주 안추전자상무유한공사의 왕샤오쩐 회장은 “ANCHU(안추)의 농산물 전문 전자상거래 플랫폼 현황과 G푸드 중국 진출의 기회”라는 주제로 중국진출을 고려중인 G푸드를 위한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특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특징과 주의사항
-G푸드의 공신력을 높여서 도전하라
-농산물유통반경을 설정하고 체계화된 콜드체인을 통한 유통이 시급하다.
-농산물 이력추적 시스템을 도입하여 신뢰도를 높여라.
[G푸드 중국진출 포럼 2015] G푸드 이제는 중국이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또한 항주 안추전자상거래유한공사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 배송센터 + 농가’를 결합한 모델을 통해 주문형 농업 전자상거래 접목을 시도하고 C2B 마케팅 모델을 보급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날 포럼에서는 CJ오쇼핑과 신세계 이마트 등 국내 대기업들도 임원진이 직접 참석해 자사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경기도 G마크 농특산물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G푸드 중국진출 포럼 2015] G푸드 이제는 중국이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또 신세계 이마트의 간편음식 브랜드인 ‘피코크’ 총책임자인 이정웅 총괄은‘피코크’와 농산품업체의 협업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G푸드 등 국내농산물과 공동 중국진출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져 호응을 얻었습니다.
"식문화를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탄생한 피코크와 경기도가 상생 협력하여 G푸드를 개발하고 중국에 수출하여 대한민국 경기도와 이마트 피코크 맛의 신세계를 중국과 전세계에 널리 알리도록 한다."
물론 대중국 농산물수출을 늘리기위해 넘어야 할 장애물도 있다는 것을 알고 대처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않는 시간이었지요.
특강에 나서는 CJ오쇼핑의 글로벌e커머스 담당 안진혁 상무는 CJ가 현재 중국에서 운영중인 각종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G푸드 등 국내농산물이 중국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현재 CJ오쇼핑에서 중국은 물론 글로벌전체 사이트(인도, 태국, 베트남, 필리핀, 터키 등)에 대한 e커머스 플랫폼 지원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중국진출의 최선봉에 서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요. "
현실에서 겪는 문제와 있을 법한 경우까지도 예상하는 강의는 한순간도 딴 생각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G푸드 중국진출 포럼 2015] G푸드 이제는 중국이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이날 ‘G푸드 수출을 위한 10대과제’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선 남양호 전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은 해외전문지식이 없는 농업인을 위해 농가의 전략적 연합을 통한 생산시스템 정비와 농식품 수출전문 에이전트 육성을 주요과제로 꼽았습니다.
G푸드 수출을 위한 과제
- 중국에 수출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 마련이 중요하다.(지속성.신뢰성)
- 중국인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는 노력 (G마크의 식품안전보증)
- 비관세장벽의 해소와 유통시스템의 확보 (통관과 우수한 바이어 확보)
또 중국진출 대기업의 유통망과 홍보채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냉장유통 시스템으로 반가공 농산물의 물류 경쟁력을 확보할 것도 제안합니다. 중국 내륙지방 농산지에서 북경,상해 등 해안지역 대도시까지 육로로 상품을 운반하는 것보다 경기도에서 선박을 이용해 운반하는 것이 오히려 시간 및 거리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G푸드 중국진출 포럼 2015] G푸드 이제는 중국이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최형근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는‘경기 농식품 유통하이웨이’ 발표를 통해
“점점 더 많은 중국인들이 환경오염 및 식품위생 문제에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농민과 농산품 업체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경기도뿐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 재배한 한국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제대로 홍보하고 알릴 수만 있다면 중국에서 ‘드라마 한류’나 ‘뷰티 한류’ 못지 않은 ‘파밍(farming) 한류’ 열풍을 만들어내는 것도 우리 경기도 G푸드로 가능하다는 불가능하지 않을 것”
이라 말했습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한국의 전체 농식품 수출액은 50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 감소했지만 중국에 대한 수출액은 8억7000만 달러로 오히려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했습니다.
중국의 농식품 시장은 2005년 이후 매년 연평균 16.1%가량 성장 2014년 기준으로 약 1조 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자국 식품의 위생상태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며 한국산 식품 완제품 뿐 아니라 농산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패널로 나선 경기도 송유면 농정해양국장은 한·중 FTA를 계기로 식품안전·위생강화 등 중국내 식품소비 트렌드에 부응한 대중국 수출품목과 관련품목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농장에서 식탁까지-안전한 농식품 생산을 강조하였습니다.
[G푸드 중국진출 포럼 2015] G푸드 이제는 중국이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질의-응답
1.외식의 개념이 바뀌다-외식의 내식화
2.비관세규정-보세자유구역활용-개인수화물에 준하는 직구판매-항주
3.물류창고 집하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포장센터
집하지와 특정보세자유지역간의 특송라인 필요-물류비 감소가 관건이다.
4.컨테이너비용 싸다-물류비가 줄어들어야 승산있다.
5.물류배송시간.비용 줄여야 한다-상하이,항조우아닌 가까운 곳에 집하지 만들어라. 심천같은 곳에 특송라인 만들어라.
6.중국내 지자체 쇼룸도 활용하라. OFF라인 ON라인 동시에 가동 필요. 가공식품의 무한한 가능성
아울러 농어민·농어업·농어촌 3자가 공생하는 순환상생 구조강화에 중점을 두는 한편 농업의 신가치를 창출하는 경기도형 6차산업화 모델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설 전망입니다.
질의 응답시간까지 연결된 진지한 질문과 대답에서 G푸드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고 현실적인 대응하는 모습을 보며 G푸드 이제는 중국이다 마칩니다.
[G푸드 중국진출 포럼 2015] G푸드 이제는 중국이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G푸드의 무한가능성을 발견하고 중국진출이 코앞에 있다는 생각을 하며 이미 어둠이 내린 킨텍스를 나섰습니다.
[출처/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글. 사진: 경기소셜락커, 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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