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1월 19일 목요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경기도에서 2015년 처음으로 실시한 친환경농업 꿈나무 프로젝트의 일환인 2015 날마다 즐거운 스쿨에코팜 토크콘서트 행사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친환경 농업 꿈나무 프로젝트, 스쿨에코팜 토크콘서트](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1/20151126093919524969013.jpg)
친환경 농업 꿈나무 프로젝트, 스쿨에코팜 토크콘서트 ⓒ 친환경 농업 꿈나무 프로젝트, 스쿨에코팜 토크콘서트
스쿨에코팜 사업이란?
2015년 경기도에서 야심차게 시작한 스쿨에코팜 사업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유기농 텃밭 동아리를 구성하여 학교농장을 유기농법으로 운영하면서 환경, 건강, 공정, 배려 의 유기농 원칙에 따라 관련 활동과 캠페인을 추진함으로써 유기농업의 이해를 높이고 인성을 함양하는 사업으로, 시작하는 첫 해 임에도 불구하고 참여 신청학교가 많아 4 : 1의 높은 경쟁을 통해 10개 학교가 선정되어 스쿨에코팜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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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업 꿈나무 프로젝트, 스쿨에코팜 토크콘서트 ⓒ 친환경 농업 꿈나무 프로젝트, 스쿨에코팜 토크콘서트
경기도 G푸드 비엔날레가 한참 열리는 일산킨텍스 전시장의 3층 컨퍼런스룸 앞에는 2015년 한 해 동안 얼마나 스쿨에코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성과가 나왔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스쿨에코팜을 하면서 느낀 점 등을 사진과 글 그리고 일기 등으로 표현한 다양한 작품들을 보면서 그동안 우리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땀을 흘리면서 텃밭을 일구어냈는지를 느낄수 있어 보는 내내 흐뭇했으며, 이런 교육이 참교육이고 산교육이지 싶은 마음이 들면서 2016년에는 좀 더 많은 학교들이 스쿨에코팜에 참여했으면 좋겠구나 싶은 마음이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 들었습니다. ^^
![친환경 농업 꿈나무 프로젝트, 스쿨에코팜 토크콘서트](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1/20151126093919548226087.jpg)
친환경 농업 꿈나무 프로젝트, 스쿨에코팜 토크콘서트 ⓒ 친환경 농업 꿈나무 프로젝트, 스쿨에코팜 토크콘서트
2015 스쿨에코팜의 한 해를 돌아보고 축하도 하고 즐기는 토크콘서트 자리로 현재 스쿨에코팜에 참여하고 있는 10개 학교의 선생님과 학생 그리고 이 사업이 잘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도움을 주신 관계자분들, 그리고 2016년도의 스쿨에코팜을 희망하는 학교 관계자 들까지 총 200여명이 스쿨에코팜 토크콘서트에 참여하여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2015년 한 해동안 스쿨에코팜 활동에 많은 공헌과 기여를 한 분들에게 표창을 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친환경 농업 꿈나무 프로젝트, 스쿨에코팜 토크콘서트](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1/20151126093919546555437.jpg)
친환경 농업 꿈나무 프로젝트, 스쿨에코팜 토크콘서트 ⓒ 친환경 농업 꿈나무 프로젝트, 스쿨에코팜 토크콘서트
이날 토크콘서트는 스쿨에코팜의 활동 영상을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공연 그리고 참여자들의 토크쇼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이 되었는데 송유면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인사말에서 `경기 농정의 미래는 우리 어린이들이며, 나아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농정이 되도록 부탁한다`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고 하셨습니다.
`날마다 스쿨에코팜` 이라는 주제발표에서는 정윤정 부소장이 ` 왜 스쿨에코팜인가?` , 오창길 소장이 "스쿨에코팜과 텃밭 교육의 의미`를 그리고 박종민 과장이 `스쿨에코팜의 지원정책`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정윤정 부소장의 주제 발표에서는 평소 콩을 먹기 싫어하는 유치원생 아이가 일주일에 2번 콩에게 인사하고 얘기하면서 콩에 대한 이름도 지어주면서 콩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졌고 더불어 아이의 표정도 밝아지면서 콩요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콩이 좋아지기 시작하고 이런 농업활동을 통해 아이의 인성도 밝아지면서 변화하게 되었다는 사례 발표가 있었습니다.
또한, 삶이 권태로운 아이도 농업활동 후에 배움이 즐거워지면서 인성도 밝게 변화가 되면서 `만약에 내가 농부라면 땅을 소중하게 여기고 땅을 잘 가꾸겠으며, 힘들고 어려웠지만 가족과 함께 먹으니 너무 즐거웠다`라고 얘기하면서 농부가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워 졌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런 활동이 바로 스쿨에코팜 이라고 합니다. ^^
![친환경 농업 꿈나무 프로젝트, 스쿨에코팜 토크콘서트](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1/20151126093919544957600.jpg)
친환경 농업 꿈나무 프로젝트, 스쿨에코팜 토크콘서트 ⓒ 친환경 농업 꿈나무 프로젝트, 스쿨에코팜 토크콘서트
주제 발표를 마치고 잠깐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텃밭 채소에 대한 퀴즈 시간도 있었는데요.
직접 키운 채소가 왜 더 맛있는걸까요? 라는 질문에 과학적으로 직접 키운 채소가 더 맛있다고 하는데요. 이유는 `날마다 설레는 텃밭 만들기`라는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일의 경우 쌀뜨물을 주거나, 소금물을 뿌려주면 당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거울이나 미러볼을 이용해서
빛을 반사시켜주면 당도가 높은 과일을 수확할 수 있다는 팁도 알려주셨습니다. ^^
![친환경 농업 꿈나무 프로젝트, 스쿨에코팜 토크콘서트](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1/20151126093919547360899.jpg)
친환경 농업 꿈나무 프로젝트, 스쿨에코팜 토크콘서트 ⓒ 친환경 농업 꿈나무 프로젝트, 스쿨에코팜 토크콘서트
주제발표에 이어 상탄초등학교 동아리인 채소밴드의 멋진 공연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채소 밴드 회원들을 모집해서 결성했다고 하는데 김병선 선생님의 기타반주에 맞추어 멋진 율동과 함께 아침숲, 제비꽃 등의 노래를 불렀답니다.
함께 노래하고 율동도 하는 모습이 상당히 예쁘고 감성을 촉촉하게 자극하는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
![친환경 농업 꿈나무 프로젝트, 스쿨에코팜 토크콘서트](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1/20151126093919549151001.jpg)
친환경 농업 꿈나무 프로젝트, 스쿨에코팜 토크콘서트 ⓒ 친환경 농업 꿈나무 프로젝트, 스쿨에코팜 토크콘서트
채소밴드의 멋진 공연에 이어 김인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스쿨에코팜 경험하기 토론회 시간에는 에코스쿨팜 참여 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어린이농부, 안철환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공동대표등이 참여하여 즐거운 경험을 함께 나누고 좋은 점, 어려웠던 점, 개선점 등등을 함께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 데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학생 참여를 유도하며, 학교농장, 에코팜행사등이 학교마다 특색이 있으며 이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 카페 운영을 하고 각 학교마다 어린이 기자단을 만들어 각 학교의 활동을 올려서 적극적이고 생명감 넘치는 참여를 유도하자 라는 의견등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비가 오지 않아 가뭄때문에 텃밭 농사가 힘들었지만, 수확한 농작물 (옥수수, 감자, 고구마등)을 친구들과 나눠먹으니 즐거웠다 라는 의견, 스스로 재배한 쌈채소에 삼겹살을 가족들과 함께 먹으니 너무 기뻤다는 의견도 있었고 애써서 키운 작물을 새들이 날아와 쪼아 먹으니 마음이 좋지 않았다는 얘기에 김인호 교수님은 망을 설치하거나 허수아비를 세워두어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주셨습니다.
현재, 2016 경기도 스쿨에코팜 운영사업에 대한 지원신청을 12월 11일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기존 농장을 유기농 농장으로 운영하기 위해 500만원 이내로 지원이 되며, 관련 활동 및 캠페인을 위한 운영경비, 유기농 지도사 파견등이 지원이 된다고 합니다.
초등학생의 인성함양과 유기농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스쿨에코팜 지원사업에 많은 학교에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
문의 : 경기농림진흥재단 031-250-2773
[출처/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글. 사진: 경기소셜락커, 한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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