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여성가족부가 공개한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성별비율에 따르면, 경기도의 위원회 여성비율은 35.6%로 전국 9개 도 가운데 1위를,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는 서울 37.3%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1/20151127115008783201450.jpg)
26일 여성가족부가 공개한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성별비율에 따르면, 경기도의 위원회 여성비율은 35.6%로 전국 9개 도 가운데 1위를,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는 서울 37.3%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지방자치단체 위원회의 성별비율을 살펴본 결과, 경기도가 전국 9개 도 가운데 가장 높은 여성참여 비율을 기록하며 양성평등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성가족부가 공개한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성별비율을 살펴보면 경기도의 위원회 여성비율은 35.6%로 전국 9개 도 가운데 1위를,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는 서울 37.3%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경기도가 운영하고 있는 위원회는 2014년 말 기준으로 127개이며, 위촉직 위원 2081명 중 여성위원은 741명(35.6%)이다.
이번 공개는 지난 7월 1일 시행된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른 것이다. 양성평등기본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정책결정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기 위한 시책을 마련해야 하며, 위원회를 구성할 때 위촉직 위원의 경우 특정 성별 60% 초과를 금지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위원회의 성별참여 현황(2014년 12월 31일 기준)을 살펴보면, 각종 정책결정을 위해 총 1만8043개 위원회가 운영 중이며, 참여하고 있는 위촉직은 18만1048명(남성 12만9492명, 여성 5만1556명)으로 조사됐다. 비율로 살펴보면 여성위원 비율은 28.5%로, 2013년 27.6% 대비 0.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관계자는 “각종 의사결정 과정에 양성평등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각종 위원회의 위촉직 여성위원 비율을 2017년까지 44.9%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