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어머나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꿈기자의 모습. 자르기 전 여러 묶음으로 나눠서 자르는 것이 좋다. ⓒ 오서진/꿈나무기자단
지난 11월 26일, 꿈기자는 지난해에 이어 1년 반 만에 두 번째로 ‘어머나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다. 어머나 캠페인이란,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을 뜻한다.
참여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1. 염색이나 퍼머를 하지 않고, 25cm 이상 기른 머리카락을 고무줄로 묶어 자른다.
(가발을 만드는 최소의 길이가 25cm이고, 약품처리를 했던 머리카락은 사용할 수 없다.)
머리카락을 자른 후 모습. 시원해 보인다~ ⓒ 오서진/꿈나무기자단
2. 자른 머리카락을 비닐에 담아 우체국으로 간다.
(담당자에게 자신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같이 보낸다.)
머리카락을 자르니 25cm 묶음 5개가 나왔다. ⓒ 오서진/꿈나무기자단
비닐지퍼백에 담고 예쁜 손편지와 함께 준비 완료! ⓒ 오서진/꿈나무기자단
3. 주소를 적어 택배로 보내면 된다.
(보내는 사람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주소를 꼭 적어야 한다.)
직접 보낸 택배 ⓒ 오서진/꿈나무기자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홈페이지
모발은 최대 3주일 단위로 접수하여, 접수확인 문자를 보내준다.
꿈기자가 받은 접수확인 문자. ⓒ 오서진/꿈나무기자단
기타 감사장은 따로 우편발송은 하지 않고, 홈페이지에서 출력 가능하다.
모발기부로 받은 감사장이다 ⓒ 오서진/꿈나무기자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홈페이지(www.soaam.or.kr)에는 모발기부 이외에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이 안내되어 있다. 우리 모두가 작은 봉사부터 천천히 시작해 본다면 따뜻한 2015년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세 번째 모발기부도 도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