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었다. ⓒ 장치선 기자
안전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안전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을 슬로건으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가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한 국내 최고의 산업안전박람회였다. 국내외 기관과 기업 250곳이 다양한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안전 기술들과 사업들을 전시, 소개하였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주 대상으로 한 체험형 안전교육 부스 ⓒ 장치선 기자
또한 전시회 이외에 부대행사로 수출상담회, 취업 박람회, 다양한 국제컨퍼런스와 세미나, 안전체험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어린이, 청소년들을 주 대상으로 시행했던 안전체험행사는 자칫 지루하고 어려울 수 있는 박람회를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되어주었다. 체험행사는 각 기관의 안전 관련 분야에 대한 것으로 크게 6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되었다. 교통안전을 체험하기 위한 3D 버스 체험 시설이나 풍수해를 간접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이고 심폐소생술이나 응급처치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체험을 완료할 때마다 사전에 배부된 ‘안전짱’ 체험카드 스탬프를 찍어 체험 성과를 자랑하기도 했으며 기념품도 받을 수 있었다.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체험을 마친 김소영 어린이 ⓒ 장치선 기자
안전벨트체험을 마친 김소영 어린이(일산, 8세)는 “재밌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다. 또, 이 체험을 통해 안전벨트를 꼭 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김소영 어린이의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교육을 쉽게 할 수 있는 행사이다. 어른 또한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생활 속에서 접하게 되는 안전 위험을 국민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공공 및 기업 서비스를 소개하고 생활안전, 방재, 해양, 보안, 교통안전, 범죄예방, 시설물안전 등을 총망라한 안전분야의 종합박람회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안전의식을 갖고 평소 생활에서도 안전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며 기업 또한 안전산업에 보다 만전을 기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