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 앞에서 열린 ‘쌀·김장김치 후원 전달식’에서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가 오경석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송명규 (사)우리농업지키기 운동본부 경기지부장, 이경학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전달식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농협이 손을 맞잡았다.
경기도는 1일 오전 도청 신관 앞에서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와 오경석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송명규 우리농업지키기 운동본부 경기지부장, 이경학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 도 보건복지국 무한돌봄복지과 김귀옥 나눔문화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와 함께 ‘쌀·김장김치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농협이 지난 2009년 5월 체결한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도와 농협은 협약에 따라 ▶ 위기가정을 발굴해 무한돌봄센터(시·군)에 알려 주기 ▶ 위기가정과 농협 지점 간 일대일 자매결연 후 지원하기 ▶ 위기가정 자원봉사 인력 지원 등을 전개해왔다.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가 ‘쌀·김장김치 후원 전달식’에 앞서 오경석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송명규 (사)우리농업지키기 운동본부 경기지부장, 이경학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이날 전달식을 통해 양 기관은 2000만 원 상당의 쌀 400포와 김장김치 2톤을 경기북부 10개 시·군 저소득층,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600가구에 지원하기로 했다. 후원물품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기초푸드뱅크를 통해 대상자 가정에 전달된다.
전달식에 앞서 열린 환담회에서 이기우 부지사는 “연말이라 바쁘실 텐데 소외계층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와 농협이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 유기적인 협조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2009년 경기도와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후 지금까지 쌀 342톤, 김장김치 400박스 등 총 6억8000만원 상당의 현물과 성금 5500만 원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