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가 인증한 G마크 축산물 전문판매점이 ‘미소한근’이란 브랜드를 달고 운영을 시작한다. G마크 축산물 전문판매점 수원점. ⓒ 경기G뉴스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G마크 축산물 전문판매점이 ‘미소한근’이란 브랜드를 달고 운영을 시작한다. 이달 중 문을 여는 곳은 수원·용인·이천·광주 4곳이다.
도에 따르면 ‘미소한근’은 ‘미소’와 고기의 무게단위인 ‘한 근’을 합쳐 만든 경기도 고유의 브랜드 명칭이다. 이곳에서는 G마크 축산농가에서 생산되고 G마크 경영체에서 가공된 고품질 안전 축산물만을 취급한다. 생산→도축→가공→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제공한다.
도는 그동안 친환경 인증을 비롯해 항생제 등의 잔류물질 검사, 유통단계별 이력제 실시 등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윈윈할 수 있는 길을 열어왔다.
이번에 ‘미소한근’이 개점함에 따라 도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고급육에 대한 소비처를 학교급식에서 정육점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FTA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소비 기반을 구축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2016년까지 ‘미소한근’을 여주, 남양주, 의정부, 파주, 양주, 포천, 가평 등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2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권 등 입지 분석을 실시, 해당 지역의 핵심판매 권역, 고객, 매출현황 등을 고려한 경영전략을 컨설팅 할 계획이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전문컨설턴트와 판매점 간 1:1 맞춤 컨설팅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이번 G마크 축산물 전문판매점의 출시는 안전하고 우수한 축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식육판매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마크 축산물 전문판매점으로 전환을 희망하거나 관심이 있는 도내 식육판매점은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031-8030-3512)또는 가까운 시·군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