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베이징과 경기도 자매지역인 산동성의 여행업계 주요 인사 20여 명을 초청,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일까지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촬영코스를 주제로 팸투어를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 경기G뉴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베이징과 경기도 자매지역인 산동성의 여행업계 주요 인사 20여 명을 초청,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일까지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촬영코스를 주제로 팸투어를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지난해 SBS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중국 내 바이두 등 인터넷사이트와 요우쿠(중국판 유투브) 등을 통해 중국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드라마 주요 촬영지였던 양평 두물머리, 파주 헤이리마을, 파주 벽초지수목원 등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설계해 중국 여행업계 대상 팸투어를 기획했다.
이와 함께 도는 팸투어 일정에 <런닝맨> <수퍼맨이 돌아왔다> <프로듀사> <해품달> 등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은 예능프로와 드라마의 촬영지인 포천 허브아일랜드, 고양 원마운트, 용인 대장금테마파크,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등도 포함했다.
또 쇼핑관광을 좋아하는 중국관광객의 특성을 반영해 시내 면세점인 수원 이비스호텔 앙코르 면세점과, 대형 쇼핑시설인 수원역 인근 AK플라자, 롯데몰,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도 적극 소개했다.
이 밖에 도는 중국인 개별 자유 관광객을 경기도로 유치하기 위해 지하철로 접근 가능한 특급호텔인 수원 이비스, 밸류 하이엔드, 노보텔 수원에서 숙박체험도 실시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가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한류와 쇼핑을 테마로 하는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에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면서 “동계 시즌 및 춘절 연휴에도 많은 중국인들이 경기도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산동성 TV 촬영팀 6명을 초청, 경기도 한류 및 스키장 등 동계 관광 코스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한다. 해당 영상은 올해 12월 중 중국 산동성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