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경기도생활체육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2015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의 밤’ 행사에서 남경필 지사와 강득구 도의회 의장, 이필구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내빈, 생활체육 유공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일 오후 5시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경기도생활체육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2015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리에서 “여러분 고생하셨다. 여러분의 행복한 모습으로 주변 분들을 행복하게 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행사에는 남경필 지사와 강득구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상민(새누리당) 국회의원, 이필구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정재훈 도문화의전당 사장, 장병문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 이원성 경기도생활체육회장, 강용구 전 경기도생활체육회장, 경기지역 생활체육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남 지사는 올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한 광명시생활체육회(최우수 시·군 생활체육회), 경기도게이트볼연합회(최우수 경기도 종목별연합회), ㈜뉴스포트산업(생활체육 진흥유공자 단체), 박현규 경기도생활체육회 감사·육종민 한국테니스지도사연맹 이사(생활체육 진흥유공자 개인) 등 유공자·단체에 생활체육 진흥유공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남 지사는 또 이원용 광주생활체육회장(개인), 국민생활체육 경기도탁구연합회(단체) 등 진흥유공 공로자・단체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경기도의회 의장상에는 한경대 자원봉사단 송준섭(우수 자원봉사), 경희대학교 정아람 박사(생활체육 홍보 유공자), 광명시생활체육회 정지윤 생활체육지도자(개인), 시흥시 스키연합회(단체) 등이 수상했다.
경기도생활체육회장상은 최종성 경기도생활체육회 이사, 명지대 자원봉사단 이지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강성덕 팀장, 안산시생활체육회 범세윤, 이재현 경기도족구연합회장, 배성문 의정부시 검도연합회 전무이사, 김관수 연천 궁도연합회회장 등이 수상했다.
‘2015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의 밤’ 행사는 ‘경기도 홍보·생활체육성과 동영상’ 상영, 동호인 축하공연, 생활체육 토크 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강병국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성과보고를 통해 “올 한 해 여러분 덕분에 경기도가 대한민국에서 생활체육의 주역이 됐다”며 “내년에도 더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도민들이 더 힘차게 일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현장에서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남경필 지사와 강득구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상민(새누리당) 국회의원, 이필구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원성 경기도생활체육회장, 경기지역 생활체육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토크콘서트에서 남경필 지사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이날 2부 행사로 마련된 ‘경기도 생활체육 토크콘서트’는 방송인 강성범 씨 사회로 진행됐다.
인사말을 통해 강 씨는 “생활체육은 연예인으로서 쉽지 않은 일인데, 지금은 그날이 기다려질 정도다. 같이 땀을 흘리고 나면 이상한 동질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며 “같은 생활체육인으로서 이 자리가 뿌듯하고 식구들하고 앉아 있는 느낌이 들 것”이라고 인사했다.
토크쇼 패널로는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필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원성 경기도생활체육회 회장, 의사 오한진 박사 등이 참여했다. 토크쇼에서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야기와 덕담 등이 오갔다.
토크쇼 주제로 제시된 ‘2015년이 나에게 남긴 것’에 대해 남 지사는 “우리 강득구 의장님, 그 다음에 도의회 의원님들, 이필구 의원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경기도가 일자리 대상을 받았다”며 “그리고 안전(분야에서)도 7개 부문에서 5개 부문이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받았다. 주거복지 대상도 받았다. 저하고 의장님, 의원님, 경기도 공직자 모두가 힘을 합쳐 3관왕을 했다. 그 정도면 잘했죠?”라고 말해 관중석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강득구 의장은 “도의회에서는 의장, 지역구에서는 도의원, 집에서는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도의장 역할은 집행부와 함께 나름대로 성과를 낸 거 같은데, 지역구 의원은 평균점이고, 아빠로서는 빵점이다. 이게 정치인의 숙명”이라고 답해 분위기를 띄웠다.
이필구 의원은 “현장을 엄청 많이 다녔다. 어제도 1박2일로 현충사부터 수덕사, 천리포, 만리포 등을 다녀왔다”며 “올 연초에 테니스와 축구를 열심히 해 선수같이 해보고 싶었으나 끝나버렸다. 생활체육인들의 현장에 가서 목소리를 많이 듣고 싶었는데 (해가) 저물도록 못 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원성 회장은 “올 한 해는 경기도가 생활체육동호인과 함께 큰일을 많이 치러 가까워지고, 동호인 여러분의 목소리를 함께 듣고 전국에 경기도를 알리는 계기도 있었다”며 “굉장히 중요한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